철도·지하연계시설 특별조사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철도 및 지하연계시설에 대한 중앙소방특별조사 결과 648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최근 소방청은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정책추진의 일환으로 국가핵심기반시설인 철도 및 지하연계시설에 대해 민·관 합동 중앙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가핵심기반시설에는 교통수송, 에너지, 정보통신, 보건의료 등 국가경제, 국민의 안전·건강 및 정부의 핵심기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설, 정보기술시스템 및 자산 등이 포함돼 있다.
소방특별조사는 소방·건축·위험물·전기 등 각계 전문가와 관할 소방서 담당자로 구성된 중앙소방특별조사단 2개 반을 편성해 재난 발생 시 국가적으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KTX역 등 전국 34개 시설물에 대해 지난 9월 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중앙소방특별조사 결과, 34개 시설물에서 총 648건의 위반사항이 지적됐다.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1건 △조치명령 116건 △기관통보 8건 △현지시정 192건 △개선지도 331건 순으로 처리했고, 이 중 현장에서 보완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했다.
분야별 주요 지적내용은 △옥내소화전, 가스계소화시설,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소홀 △방화구획 배관 불량, 방화셔터 작동 불량 등 방화 성능 저하 △전기안전관리자 직무내용 숙지 부족, 전기시설 안전관리 미흡 등이다.
이 밖에도 관리자 등 대상 화재안전 컨설팅‧상담 등을 통해, 정밀한 시설 진단 및 화재예방을 위한 실질적 개선책 발굴에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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