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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주도형 CVC 연계 스케일업 펀드 조성 탄력
기업주도형 CVC 연계 스케일업 펀드 조성 탄력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2.10.14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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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800억 규모 조성 추진
최대 10년 중장기 투자 유도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과 연계된 스케일업 펀드 운용사를 모집한다. 해당 펀드는 신산업 창출에 필요한 기술혁신 등에 투자될 전망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과 연계된 스케일업 펀드 운용사를 모집한다. 해당 펀드는 신산업 창출에 필요한 기술혁신 등에 투자될 전망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과 연계된 스케일업 펀드 운용사 모집이 추진된다. 1차로 조성될 펀드 규모는 800억원대로 예측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산업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해 CVC과 함께 혁신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운용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은 금융기관이 아닌 일반기업들이 출자해서 설립한 벤처캐피탈로, 재무적 목적 외에 모기업과 협력해 공급망 강화, 협업기업 발굴, 신시장 개척, 신산업 창출 등 전략적 목적으로 투자하는 특성을 갖는다.

산업부는 공급망 불안정, 디지털·그린 전환, 기술패권 경쟁 심화 등 우리 산업이 안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과 그 모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기존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도 디지털·그린 전환과 생산성 제고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또한 첨단산업 분야의 기술 초격차도 개별기업 내부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공동의 목표를 가진 혁신기업을 발굴해 서로 협력해야 확보될 수 있다.

혁신기업 입장에서는 CVC 모기업의 기술력, 네트워크, 구매력 등을 활용해 연구·개발 단계에서 시장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산업부가 이번에 최초로 CVC와 협력해 조성하는 ‘CVC 연계 스케일업 펀드’는 800억원 이상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급망 강화 △신산업 창출을 위해 협력할 필요성이 있는 기술혁신 중소·벤처기업을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하고 있다.

펀드 운용기간은 투자 5년, 회수 5년 등 최대 10년으로 설정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적 투자를 유도한다.

제조산업의 대·중견·중소기업이 모기업인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운용사를 선정하며, 투자역량 외에 CVC 모기업의 △기술력 △사업화 네트워크 △수요연계 △해외시장 진출 등 피투자기업의 스케일업을 촉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를 심사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산업과 관련된 대학, 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과의 투자·기술협력이나, 지자체·지역혁신기관·지역기업이 참여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제안한 운용사는 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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