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행 산업 주도하겠다”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로드시스템(대표 장양호)은 일본의 최대 워케이션 플랫폼 ‘HafH’를 운영하고 있는 일본 관광 벤처기업 카부크스타일(Kabuk Style)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카부크스타일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호텔, 항공기의 여행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36개국, 512개 도시에 1200개 이상의 호텔과 연계하고 있다. 또한 PMS, RMS 등 숙박관련 SaaS모델을 동시 전개해 아시아 여행업계의 DX플레이어로도 활약하고 있는 기업이다.
로드시스템과 카부크스타일은 지난 6월 한국무역협회 주관의 ‘NextRise 2022’에서 관광벤처사업 및 기업을 대상으로 마련한 밋업에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양사 비즈니스 시너지 가능성을 인식하고 사업방향을 꾸준히 모색해 왔다.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는 “모바일여권 기반의 디지털 신원인증 기술을 카부크스타일의 숙박 시설 개발 운영 시스템에 통합한다”며 “호텔에서 이제 더 이상 실물 여권을 제시할 필요가 없고, 더 이상 여권 복사종이를 보관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행자들은 플라스틱 카드나 실물 여권 없이도 디지털 신원인증 기술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디지털 신원인증 기술을 통한 스마트패스체크와 간편결제 등은 카부크스타일의 직영호텔에 즉시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빠른 성과 도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로드시스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일본과 한국에서의 비즈니스에 국한하지 않고, 디지털 신원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여행업계의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글로벌 여행 산업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또한 로드시스템은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글로벌 사이버 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에 카부크스타일을 공식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