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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9월 중소기업 수출 889억달러…역대 최고
올해 1~9월 중소기업 수출 889억달러…역대 최고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10.26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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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반도체 장비·자동차 호조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소기업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많은 889억달러(한화 약 126조7000억원)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3분기 중소기업 수출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지난해 3분기 대비 0.02% 증가한 284억1000만달러(한화 약 40조4000억원)로 집계됐다.

3분기 누계 기준 수출 1000만달러 이상 수출 중소기업은 1668개사로 지난해 대비 5.9% 증가했다. 다만, 전체 수출 중소기업 수는 8만3935개사로 지난해 대비 0.2% 감소했다.

자동차부품, 자동차, 기계요소는 지난해 대비 두 자릿 수 이상 성장했으며, 반도체 제조용 장비, 전자응용기기 등이 호조세를 보여 중소기업 상위 10대 수출품목 중 5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 전자응용기기는 역대 3분기 수출액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증가 폭이 두드러진 품목은 자동차(2억1000만달러), 자동차부품(1억4000만달러), 알루미늄(1억2000만달러)이다. 자동차는 러시아와 인근 국가로 중고차 수출이 증가하면서 3분기 10대 수출 품목 중 최고증가율과 최고증가분을 기록해 분기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

자동차부품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개선에 따른 완성차 산업 호조세로 미국, 멕시코, 베트남 등에 수출이 증가하면서 3분기 연속 증가세를 시현했다.

알루미늄은 전기차 배터리 경량화 소재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국, 미국, 베트남 등으로 수출이 증가해 11분기 연속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상위 10대 수출국가 중 중국·베트남·홍콩을 제외한 상위 7개국 수출액이 증가했으며, 미국·인도네시아·멕시코가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9.2%)은 제조업 육성 정책의 영향으로 자동차부품,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출이 증가했고, 북미지역 자동차 생산거점인 멕시코(6.6%)는 자동차부품, 산업용 전기기기 등 수출이 성장했다.

중국과 홍콩은 코로나19 봉쇄 여파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 공급망 자급화 정책 등으로 인해 주요품목 수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해 전체 수출이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

한편,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은 1억9000만달러(한화 약 2700억원)로, 미국과 중국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중소기업 전체 수출 중 차지하는 비중이 0.7%로 지난해보다 0.1%p 상승했다.

특히, 3분기 온라인 총 수출액 2억4000만달러(한화 약 3400억원) 중 중소기업 비중이 79.1%에 달해 온라인 수출 분야에서 중소기업이 강세를 보였다.

품목으로는 음향기기, 컴퓨터 등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키르기스스탄의 경우, 화장품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출액 증가율이 252.9%로 두드러졌다.

3분기 누계 기준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 수는 3217개로 지난해 온라인 수출 기업 수(3141개)를 상회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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