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한국과 독일 미래차 분야 교류 행사인 ‘한-독 미래차 포럼’을 대구 EXCO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독 미래차 포럼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독상공회의소 등 한독기업지원협의회 참여기관과 함께 주관하며, 대구광역시와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한국자동차공학회 등의 공동 주최로 27일부터 29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하는 2022 대구 국제 미래모빌리티엑스포와 연계해 진행된다.
중기부는 한국과 독일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 한독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독 기업지원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협의회에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한국벤처투자, 이노비즈협회 등 중소벤처기업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한다.
올해 3월 한독 기업지원협의회는 한국의 중소기업과 독일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한-독 협력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이번에 첫 번째 포럼으로 ‘미래차’ 분야를 주제로 한-독 미래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독일의 미래차 분야 전문가, 한국 스타트업과 독일 글로벌 자동차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한-독 기술 세미나와 비즈니스 상담 등이 진행됐다.
한-독 기술 세미나에서는 임양남 스마트카미래포럼 의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국과 독일의 미래차 분야 전문가와 기업이 양국의 미래차 분야 시장과 기술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기술 세미나 외에도 폭스바겐, 보쉬 등 독일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과 한국 미래차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했다.
비즈니스 상담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진행되며, 사전에 독일 기업이 선정한 한국 스타트업 총 20여개사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독일 기업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한-독 미래차 포럼을 시작으로 한독기업지원협의회와 한국과 독일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과제를 추가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중기부는 그간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독상공회의소 등 해외 경제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른 해외 경제단체와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