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인천교통공사(사장 김성완)는 지난 28일 인천2호선 지하터널에서 열차고장 등 장애 발생에 대비한 '비상 구원운전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세부 훈련내용은 △무인운행장치 고장으로 역과 역 사이에 열차정지 △전차선 단전조치 후 역 안전요원 선로 비상출동 △후속열차를 구원열차로 지정해 역 안전요원 탑승 △고장열차를 구원열차로 견인해 차량기지로 회송 대피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공사에서는 올해 6월 7일부터 2호선 27개역 중 서구청역부터 운연역까지 18개역 19km에 대해 무인운행(UTO)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모든 역에 기관사 면허를 가진 안전요원을 배치해 즉시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번 훈련을 통해 관제사와 안전요원은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했고 훈련과정에서 직원들의 자신감 또한 한층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일봉 공사 기술본부장은 "이용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서는 응급상황에 대한 직원의 조치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열차 운행 안전관리에 한치의 오차도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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