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연구개발 정책 등
과기‧ICT 분야 협력 논의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2일 서울에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아넥 라오타마탓(Anek Laothamatas)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Ministry of Higher Education, Science, Research and Innovation) 장관과의 양자면담을 갖고 과학기술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태국 아넥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개최하게 됐으며, 지난 2019년 부산에서 과학기술협력 MOU를 체결한 후 3년 만에 이뤄졌다.
이번 회의를 통해 양 측은 우주 분야 연구개발 정책,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 의료기술 및 기후변화 대응 기술 등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종호 장관은 태국 내 우주발사장 구축 등 실무적 교류가 진행 중이고 이를 계기로 양국 우주협력이 상호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태국측은 우주 기술 외에도 첨단의료 분야 핵심원천기술과 기후변화 대응 기술 협력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한국 측의 경험 전수를 요청했고, 대학 및 연구기관 간 교류가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종호 장관은 “태국은 아시아 우주 신흥국 중 우주개발의 속도가 빠르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조만간 아시아의 주요 우주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오늘 회의를 계기로 “우주 분야를 포함해 태국 측에서 제시한 의료 및 기후변화 대응기술 분야 등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의 협력이 보다 폭넓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