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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미 연준 4연속 자이언트 스텝 대응 방안 논의
중기부, 미 연준 4연속 자이언트 스텝 대응 방안 논의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11.03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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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주재 긴급회의 개최
중소·벤처기업 리스크 진단
복합위기 대응 TF 운영
이영 중기부 장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4연속 자이언트 스텝 등 대내외 불확실성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3일 개최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중기부 장관이 미 연준의 4연속 자이언트 스텝 등 대내외 불확실성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3일 개최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미국의 연속적인 금리 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의 확대와 복합위기 장기화 조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일 유관기관과 함께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의 기준금리 인상은 향후 국내 기준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회복에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다. 특히, 작년 대비 100조원 이상 증가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대출잔액은 과중한 이자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23개월 연속 증가했던 수출이 10월부터 감소로 전환됐고, 무역 수지도 7개월 연속 적자를 보이는 등 물가·금융·환율 부문에서 시작한 복합위기가 실물 부문에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이 올해보다 내년에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1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하락하는 등 중소기업 현장의 분위기도 다가올 미래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이 뚜렷하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한 현 상황을 진단하고 대응방향으 모색하고자 ‘중소벤처기업 복합위기 대응을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거시경제 동향이 중소기업에 대한 영향을 점검했으며, 복합위기 장기화 대응을 위한 TF 운영계획과 중소·창업·벤처기업·소상공인별 리스크 진단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지난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등 중소·벤처기업의 신성장 동력화가 디지털 경제 시대 핵심과제로 중점 논의됐다”며 “그럼에도 전문가들의 예측과 같이 내년에 경제위기가 현실화된다면, 중소기업은 성장보다 생존의 문제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될 수도 있다”고 복합위기에 대한 선제 대응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장관이 직접 참여하는 ‘복합위기 장기화 대응 TF’를 통해 리스크 진단과 맞춤형 대응 방안 논의를 지속하고, 발굴된 과제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디지털 전환과 리스크 대응을 양대 축으로 중기부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정책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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