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임병훈)는 지난 3일 ‘2022년 제3차 이노비즈 PR day’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전문 기자단과 함께 마이크로캡슐 소화기를 생산하는 지에프아이(대표 이상섭) 김포 공장을 방문했다.
2014년 설립된 지에프아이는 소화약제가 함유된 마이크로캡슐을 국산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캡슐 소화기를 개발하는 등 안전산업 분야에서 제조혁신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이노비즈기업이다.
소화약제가 함유된 마이크로캡슐을 통해 자동소화 패드, 자동소방 테이프·커버 등 다양한 응용제품을 생산,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비롯한 분배전함·장비 컨트롤박스처럼 화재 예방이 필요한 장소에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제2공장을 가동해 ‘화재 조기 예방’이라는 기술의 특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자동소화(화재진압) 멀티탭‘을 직접 생산함으로써 일반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이처럼 지에프아이의 지속적인 혁신 의지는 창업 후 6년 만에 이노비즈인증을 획득하고, 홍보·R&D 협력 자금 확보 등 다양한 정부 정책 활용과 함께 하면서 더욱 빛을 발휘했다.
일례로, ITS2021(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K-혁신기업 쇼케이스 대상을 통한 우수성 홍보, 소방캡슐 실용화·고도화를 위한 R&D 자금 지원 사업 등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 대외협력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윤성필 이사는 ’이노비즈인증과 함께 한 지에프아이의 성장‘을 주제로 기업의 특장점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후에는 참석한 기자단과 함께 그간의 혁신 성과와 함께 지에프아이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소화약제를 함유한 마이크로캡슐을 대량 양산할 수 있는 화재 안전 소재 제조 설비를 구축한 제1공장과, 자동소화 멀티탭 라인을 구축한 제2공장을 함께 둘러보면서 제조 혁신에 앞장서는 대표적인 이노비즈기업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김형영 이노비즈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노비즈기업은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스케일업에 나서고 있다”면서 “협회는 제조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이노비즈기업을 직접 발굴·선정하고, 이노비즈 우수성 홍보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섭 지에프아이 대표는 “그간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캡슐 소화기를 개발하고, 다양한 응용제품 개발에 나서는 등 혁신 기술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해 왔다”며 “앞으로도 화재 예방 백신이라는 비전 하에 안전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제조혁신 이노비즈기업을 대표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