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IoT 통합시스템
지역 16개 어린이집에 설치
지역 16개 어린이집에 설치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서울시 도봉구가 어린이 안전을 확보하고 건강한 스마트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어린이집에 ‘어린이집 방역 사물인터넷(IoT) 통합시스템’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도봉구는 지난 9월 서울시가 공모한 ‘어린이집 감염병 예방 환경구축’ 사업에 선정돼 94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이후 지역 내 국립·공립·민간·가정·직장 어린이집 16개소에 IoT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어린이집 방역 IoT 통합시스템은 어린이집 어린이들과 방문자의 안면을 인식, 코로나19와 독감 등으로 인한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학부모에게 어린이의 등하원 여부와 시각을 실시간 문자로 알려준다. 방문자의 얼굴을 인식하므로 불특정 방문자를 선별할 수 있어 안전 지킴이 역할도 수행한다.
이뿐만 아니라 IoT 기반 생활환경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보육시설 실내외의 온도, 습도, 미세먼지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보육시설 관리자가 쾌적한 보육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난 1일 도봉구청 직장 어린이집을 방문해 등원하는 아이들과 IoT 통합시스템을 체험해보고, 학부모·보육교사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오 구청장은 “코로나19 유행세가 다소 사그라들었지만, 어린이들의 집단 감염 위험은 아직도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이번 IoT 통합시스템 도입으로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등원시킬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 내 어린이집으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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