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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웹엑스 스위트’ 업데이트…하이브리드 근무 시장 조준
시스코, ‘웹엑스 스위트’ 업데이트…하이브리드 근무 시장 조준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11.16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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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애플과 협업…호환성 강화
타 플랫폼서 웹엑스 기능 지원
오디오 워터마킹, 보안성 향상

클라우드 전화 데이터센터 개소
국내 서비스 품질 개선 기대
시스코 룸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룸즈를 사용하는 모습. [사진=시스코]
시스코 룸 바로 MS팀즈 룸즈를 사용하는 모습. [사진=시스코]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시스코시스템즈가 16일 서울 강남구 파크 하얏트에서 웹엑스원(WebexOne) 2022 기자간담회를 열고, 화상회의 솔루션 ‘웹엑스 스위트’의 업데이트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시스코 웹엑스 스위트는 화상회의, 웨비나, 메시지 전송, 클라우드 전화, 비동기식 비디오 녹화·전송 등 기능으로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지원하는 하드웨어·기기와 소프트웨어·플랫폼의 통합 제품군이다. 최근 시스코는 화상회의 등 원격·하이브리드 근무 수요에 대응하고자 웹엑스 스위트에 신규 기기를 추가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해 유연성을 제고했다.

특히, 이날 시스코는 마이크로소프트(MS) 및 애플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지난달 27일 시스코는 웹엑스 화상회의 디바이스 내 MS 팀즈를 탑재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로써 팀즈 룸즈에서 웹엑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지원하는 화상회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애플 아이폰·아이패드에서도 웹엑스 미팅 앱을 통해 전·후면 카메라로 영상을 공유하거나 모바일 카메라 쉐어를 통해 주석을 추가하는 등 협업 기능을 지원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웹엑스원 2022 주요 업데이트 사항을 전달한 라이언 김(Ryan Kim) 시스코 APJC 협업 기술 그룹 솔루션 전무는 “기업 고객은 대체로 두 개 이상의 미팅 솔루션을 구독하고 있다”며 “시스코는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해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고, 하이브리드 근무의 유연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시스코 디바이스에서 모든 플랫폼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멀티플랫폼을 지원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라이언 김 시스코 APJC 전무가 웹엑스원 2022 주요 업데이트 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시스코]
라이언 김 시스코 APJC 전무가 웹엑스원 2022 주요 업데이트 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시스코]

이와 함께, 시스코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화이트보드 △오디오 워터마킹 등 신기술·신기능을 선보였다.

화이트보드 앱은 사무실 안팎에서 회의 참석자들이 브라우저, 웹엑스 앱, 또는 시스코 장비를 통해 동시에 회의 또는 브레인스토밍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디오 워터마킹은 화상회의 참석자 개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오디오 스트림을 실시간으로 부여해 화상회의에서 주고받은 기업비밀 등 민감한 내용의 유출 방지에 기여한다. 웹엑스 미팅 참가자의 발화에 ID 정보가 포함되므로, 화상회의 무단 녹음·유출 시 음성 파일에 포함된 참가자 정보를 토대로 유출 경로를 추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영 시스코코리아 프로가 시스코의 협업 디바이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시스코]
최원영 시스코코리아 프로가 시스코의 협업 디바이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시스코]

한편, 시스코는 국내 클라우드 전화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클라우드 전화 데이터센터인 ‘웹엑스 콜링 미디어 팝(Webex Calling Media PoP)’의 국내 설립 계획을 밝혔다.

양승욱 시스코코리아 협업 부문 세일즈 그룹 상무는 “그간 국내 클라우드 전화 고객에 일본 데이터센터를 경유하는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품질·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국내에서 음성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한국과 일본 간 국제 인터넷 상황에 관계 없이, 웹엑스 전용 백본을 통해 클라우드 콜링 품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보안 안정성도 강화하고, 신기술을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반도 다졌다”고 전했다.

16번째 시스코 클라우드 전화 데이터센터이자 국가 순위로는 9번째가 될 코리아 웹엑스 콜링 미디어 팝은 연내 개소 예정이다.

양승욱 시스코코리아 상무가 코리아 웹엑스 콜링 미디어 팝 설립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시스코]
양승욱 시스코코리아 상무가 코리아 웹엑스 콜링 미디어 팝 설립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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