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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50개 이상 회원사 SOAFEE 합류…미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구현
Arm, 50개 이상 회원사 SOAFEE 합류…미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구현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2.11.17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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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출시 이후 회원사 4배 증가
[사진=ARM]
[사진=ARM]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Arm은 SOAFEE 출시 이후 참여 회원사 규모가 4배 증가해 50개 이상의 업체가 합류했으며, 회원사는 매주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SOAFEE에 합류한 회원사는 오토모티브 공급망 전반의 실리콘 벤더,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시스템 통합업체,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 OEM, 티어 1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빠른 성장세는 오토모티브 업계가 소프트웨어 정의로의 전환과 그에 따른 기회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오토모티브의 미래는 소프트웨어로 정의되지만, 이로 인해 새로운 차원의 복잡성이 발생한다. 오늘날 첨단 차량에1억 줄의 코드가 요구되면서 현재 3만명에 이르는 개발자들은 오토모티브 관련 소프트웨어에 주목하고 있다. 앞으로는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구현하는 데 최소 5 억 줄의 코드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까지 오토모티브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25만 명 이상에 달할 것이다. 기존 설계 기법으로는 차량 소프트웨어의 증가하는 수요를 따라잡을 수 없다.

Arm 오토모티브 사업부의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딥티 바차니(Dipti Vachani)는 "Arm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위한 개방형 표준 기반 아키텍처인 SOAFEE를 지난해 출시한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이를 통해 현대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오토모티브에 도입할 수 있다"며, "SOAFEE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의 미래를 정의함과 동시에 기존의 오토모티브 업계와 소프트웨어 개발 커뮤니티가 함께 모여 전문 지식, 기술 및 제품 공유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SOAFEE는 여러 실리콘 솔루션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재사용을 가능케하고, 클라우드 투 엣지(cloud to edge) 소프트웨어의 간편한 배포를 지원하며, ‘쉬프트 레프트(shift left)’ 기능을 통해 개발자의 소프트웨어 개발 시기를 앞당기고 제작 후 업데이트를 배포하는 등, 이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시됐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불과 1년 만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소프트웨어 재사용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의 복잡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하며, 일관성은 구축할 기본 아키텍처를 정의하는 핵심 요소다. SOAFEE 아키텍처의 첫 번째 버전은 이제 SIG(Special Interest Group)에 의해 정의되고 문서화되었다. 이는 다양한 구성 요소에 대해 기존의 개방형 표준을 재사용함으로써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의 혼합 임계(mixed-criticality)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필요에 따라 표준을 확장한다. 이로써 차량의 모든 소프트웨어 정의 기능이 동일한 개발 방법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SOAFEE SIG는SOAFEE 기반의 블루프린트를 지원함으로써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법론을 오토모티브 업계에 도입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이러한 블루프린트는 자율 주행, ADAS 및 인포테인먼트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되어 있으며, SOAFEE Reference Implementation 또는 SOAFEE 호환 상용 제품을 사용하여 이러한 워크로드를 클라우드에서 호스팅하고 엣지로 전환함으로써 작동된다. SIG는 2022년 후반 SOAFEE를 사용한 자율 주행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보여주는 첫 번째 SOAFEE 블루프린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SOAFEE SIG는 첫 번째 오픈 소스 Referebce Implementation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하나의 예시로 Autoware.auto 자율 주행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소프트웨어 정의 워크로드가 컨테이너화되어 전달되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작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SOAFEE Reference Implementation의 두 번째 릴리즈는 2022년 말까지 예정되어 있다. 협업을 촉진하고 SOAFEE 중심의 코드 기반 커뮤니티를 확장하기 위해, 현재 리나로(Linaro)와 같은 회원사는 통합 랩(integration lab)이라 불리는 이러한 참조 소프트웨어 구현 및 하드웨어 플랫폼을 중심으로 협업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이제 차량 전반에 적용되고 있으며, 개발에 대한 접근 방식을 재고하고 현대화함으로써 해결해야 할 업계의 과제를 창출하고 있다. 수년간 오토모티브, IoT, 클라우드 및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을 혁신한 Arm 및 에코시스템의 관점에서 보면, 소프트웨어가 만들어내는 과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안전, 지속 가능성 및 간편함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혁신할 기회다. 이러한 여정에서 SOAFEE는 중요한 축이며 Arm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 차량을 지속적으로 정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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