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이민규기자]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 : 석호익 전 KT부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성내동 소재 피스센터 2층 대강당에서 ‘제5기 통일ICT전문가 아카데미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통일ICT전문가 아카데미’는 남북 ICT교류협력에 관한 전문가 교육과정으로, 재단법인 통일과 나눔의 후원과 SD코리아 포럼, 한국IT전문가협회 및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협찬으로 마련됐다.

동북아공동체ICT포럼은 남북 교류협력 전문가 및 ICT 관련 대북사업 경험자 등을 강사로 위촉해 지난 9월 16일부터 10주간 10회의 강연을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한반도 정세와 통일준비’에 관한 홍양호 전 통일부 차관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북한의 ICT현황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등 신기술 △남북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돼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그룹별 주제발표를 통해 남북 ICT교류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ICT업계 및 유관 협회 임원, 교수,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자문관 등 총 40명이 참여해 수료했다. 이날 수료식은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 회장과 전진우 총원우회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석호익 회장은 수료식 축사에서 “남북교류 활성화는 한반도 통일은 물론 우리나라의 미래 경제성장을 위해서도 절실한 과제”라면서 “이번 과정을 통해 ICT전문가들이 남북 협력에 관해 폭넓게 논의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남북관계가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북한 동향과 향후 남북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더욱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북아공동체ICT포럼은 내년 6월경 다음 교육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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