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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시장 연계 통해 신기술 인증 성과 확대 제안
조달시장 연계 통해 신기술 인증 성과 확대 제안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2.11.21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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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협, ‘신기술(NET) 인증 포럼’ 개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는 21일 양재동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2022년 신기술(NET) 인증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 제도’는 국내 기업 또는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새롭게 개발한 기술의 시장진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구매와 사업화, 수출ㆍ홍보 등을 지원하는 제도로, 이번 포럼은 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신기술 인증을 받은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고 제도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산기협을 포함한 총 11개의 신기술 인증 담당기관이 공동주관했으며, 기업인들과 정부부처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신기술 인증 성과 확대를 위한 조달시장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공동주관한 기관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촌진흥청, 한국방재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임업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이다.

첫 번째 발제에서 이노플러스컴퍼니 이후성 대표가 ‘신기술 인증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신기술 상용화 실적, 상용화 촉진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발제에서는 한국조달연구원 김병건 본부장이 ‘공공조달시장과 신기술 인증 연계 방안’을 주제로 조달시장의 현황 및 특성, 조달시장 활용 방법, 신기술 인증의 조달시장 참여 확대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은 ‘신기술 인증 성과 확대를 위한 조달시장 활용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한양대학교 이재성 교수가 좌장을 맡고 고려대학교 이창용 교수, 이노뎁 이성진 대표, 성신전기공업 이기현 대표, 조달청 이형식 과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신기술(NET)인증 성과 확대를 위한 조달시장 활용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첫 번째 토론자인 성신전기공업의 이기현 대표는 “인증 받은 신기술을 상용화 할 때 소요되는 공인시험 기관의 시험성적서 발급비용이 과거에 비해 5배나 상승해 부담이 매우 크고 시험항목도 너무 많아 이를 간소화할 필요가 있고, 신기술인증적용제품이 조달시장에 진출할 경우 품질인증을 추가로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기술인증을 받은 이후에도 상용화를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인증기간의 확대가 필요하고 수요기관에 신기술인증의 중요성을 명확히 전달하여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구매가 촉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신기술인증을 취득한 이노뎁의 이성진 대표는 “신기술인증 취득 이후에도 품질이나 성능인증시에 동일한 내용의 시험성적서를 중복해서 받아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따라서, “신기술인증이 적용된 제품이 품질인증 등을 추가로 받고자 할 때는, 용량이 다르거나 파생 모델의 경우에도 신기술인증 심사 당시의 시험성적서를 활용하여 부담을 낮춰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산기협 마창환 상임부회장은 “독창적인 신기술이 시장에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조달시장과의 혁신적인 연계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며 “오늘 포럼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신기술 인증제도를 고도화하고 인증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기협은 향후 산기협 유튜브 채널 ‘산기협TV’를 통해서 포럼 현장 녹화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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