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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OLED TV 시장 10년 연속 1위 달성 눈앞
LG전자, OLED TV 시장 10년 연속 1위 달성 눈앞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11.22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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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누적 출하량 1500만대 전망
글로벌 OLED TV 점유율 60% 육박
미국 댈러스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9월 29일 열린 영상가전 전시회 CEDIA 2022에서 관람객이 벤더블 OLED TV LG 올레드 플렉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미국 댈러스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9월 29일 열린 영상가전 전시회 CEDIA 2022에서 관람객이 벤더블 OLED TV, LG 올레드 플렉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LG전자가 OLED TV의 10년 연속 1위 달성이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의 발표 자료를 인용, LG 올레드 TV가 첫 출시된 지난 2013년 이후부터 올 3분기까지 총 누적 출하량이 1400만대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연간 TV 출하량의 30% 이상이 연말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하면, 연내에는 LG 올레드 TV의 누적 출하량이 1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10년 연속 OLED TV 시장 1위 달성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 세계에 판매되는 OLED TV 가운데 LG전자의 점유율은 수량 기준 60%에 육박한다.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1713만1300대로 집계됐다. OLED TV가 이 중 254만5200대를 차지했다. 3분기까지 LG전자의 금액 기준 시장점유율은 17%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TV 수요 위축이 지속된 가운데, LG전자 점유율은 적정 수준의 시장 재고를 유지하기 위한 출하량 조절 작업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줄었다. 다만 LG전자의 TV 매출 가운데 최상위 라인업인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0.9%p 높아진 33.7%를 기록했다.

한편, 올 들어 3분기까지 글로벌 TV 시장의 누적 출하량은 1억4299만8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출하량과 비교해 650만8400대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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