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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반 안전일터 조성…혁신 기술 투입
디지털 기반 안전일터 조성…혁신 기술 투입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11.22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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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고용부 업무협약
혁신 ICT 연구개발·융복합
안전 분야 신서비스 발굴
취약 사업장 지원체계 구축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1일 오전 경기도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 공장에서 열린 디지털 기반 안전일터 조성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IoT 기반 스마트 맨홀 관제 솔루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1일 오전 경기도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 공장에서 열린 디지털 기반 안전일터 조성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IoT 기반 스마트 맨홀 관제 솔루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정보통신기술(ICT)을 산업안전 분야에 융합해 혁신 안전 서비스를 구현, 근로자 등 국민 안전을 제고하는 ‘디지털 기반 안전일터 조성 방안’이 정부 관계부처 간 협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고용노동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경기도 광명시 소재 기아 오토랜드 광명(소하리 공장)을 방문해 실제 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스마트 안전 기술의 재해예방 효과 등을 확인하고, 양 기관 간 협력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과기정통부와 고용노동부 등 정부 관계부처는 지난 8월 일터·생활·재난 등 3대 안전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 기술을 융합·활용해 우리 사회의 안전관리 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디지털 기반 국민 안전 강화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ICT 융복합을 통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와 디지털 안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종합대책으로써 마련한 것으로, 특히 일터 분야에는 △제조현장 끼임사고 예방 안전 서비스 △크레인 원격·자동화 △안전장치 착용 상태 자동분석 △정신건강 디지털 치료제 등 ICT 기반 중대재해 예방 신서비스가 포함돼있다.

디지털 기반 국민 안전 강화방안 발표 이후 양 기관은 위험지역 모니터링, 위기 예측, 초기대응 등이 가능한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발굴해 일터안전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지속 논의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 또한 디지털 기반 국민안전 강화방안의 후속조치와 고용노동부의 주요 산재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융·복합 기술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와 일터의 안전을 책임지는 고용노동부는 디지털 기반 혁신기술과 서비스를 적극 개발, 근로자 안전분야에 활용·확산해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21일 오전 경기도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 공장에서 열린 디지털 기반 안전일터 조성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 왼쪽부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21일 오전 경기도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 공장에서 열린 디지털 기반 안전일터 조성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선, 고용노동부는 내년부터 △지게차 전도 방지 장치 △스마트 귀마개 이어폰 △근력 보조 슈트 △고소 작업대 과상승 방지 장치 △지게차 자동 충돌방지시스템 등 재해예방 효과가 입증된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안전 장비를 발굴해 추락·끼임 같은 산재가 다발하는 중소규모 취약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고용노동부와 협의를 통해 제조 현장의 순간적 끼임사고 방지를 위한 ‘초저지연 이음5G 안전 서비스’, 여름철 맨홀 작업자 질식 방지를 위한 ‘밀폐공간 모니터링 시스템’ 등 산업현장에 필요한 디지털 안전일터 신서비스를 내년부터 발굴·개발해 현장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양 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스마트 기술에 대한 실태조사, 해외사례 확인, 연구개발·시범사업 등 현장 적용성 점검·평가, 사업장 지원체계 구축 등 확산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하고 마련할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일터는 일하는 사람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존중받아야 하는 곳이어야 하며, 현장의 위험기계·기구 시설물 등에 안전장치가 꼭 필요하다”며 “특히, 근로자의 불완전한 행동과 실수에도 다치거나 죽지 않도록 디지털 기술 기반의 스마트 안전장치가 현장에 적극 도입·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위해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준비 중이고, 로드맵에 스마트 기술 발굴·확산 계획을 비롯한 다양한 현장의 안전 문화 정착 방안을 담을 예정”이라며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부만의 노력으로는 역부족하며, 현장의 안전관리 주체인 노·사가 책임감을 갖고,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안전이 효과를 거두려면 디지털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현장 수용성을 고려해 처음부터 현장에 적합한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향후 디지털 신기술을 일터 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해 중대재해를 저감하고 안전일터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데이터 기반 산재 예방 신서비스 발굴·확산 방안. [자료=고용노동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 기반 산재 예방 신서비스 발굴·확산 방안. [자료=고용노동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 앞서 진행된 디지털 기반 안전일터 기술 시연 행사에서는 ‘이음5G 기반 설비 끼임 모니터링 시스템’과 ‘스마트 IoT 맨홀 관제 솔루션’이 소개됐다.

아이티공간이 개발해 경기도 안산시 반월국가산업단지에서 실증 중인 이음5G 기반 설비 끼임 모니터링 시스템은 제조 설비에 이물질, 신체 등 끼임 발생 시 전압의 순간적 변화를 감지하고 이음5G를 활용해 0.03초 이내에 전원을 차단한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가 개발한 스마트 IoT 맨홀 관제 솔루션은 맨홀 밑면과 내벽에 복합센서를 부착해 맨홀 개폐 여부와 유독가스 농도 등을 모니터링한다.

이 밖에, 기아는 4족 보행 야간 순찰 로봇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광명 공장에 적용 중인 디지털 안전일터 기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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