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에스넷시스템은 제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전환사채에 대하여 총 40억 원 규모의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에스넷시스템의 최대주주인 블루로터스와 자회사는 2020년 11월 20일 발행한 제1회차 전환사채 200억 원에 부여된 콜옵션(40%, 80억 원)을 모두 행사하였으며, 지난 21일 대금 지급을 완료하였다. 그리고 이 중 절반인 40억 원에 대한 주식전환 청구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증가하는 주식 수는 약 79만 주이며, 블루로터스의 지분율은 기존 12.96%에서 17.02%로 약 4% 상승한다.
이로써 블루로터스 및 특수관계자가 보유한 전체 지분은 25.9%에서 29.3%로 약 3.5% 확대되며 보다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회사의 적극적인 콜옵션 행사 및 주식 전환으로 에스넷시스템의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과 주주에 대한 권리 보호 정책이 주목된다.
특히 주가가 최종 전환가액인 5,067원보다 낮은데도 지분확대에 나섬으로써 향후 주가 반등에 대한 자신감도 엿보인다.
에스넷시스템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콜옵션 행사 및 지분 확대는 사업의 안정적인 확대를 통해 그 과실을 주주와 임직원에게 돌려드리겠다는 의지이며, 최대 주주로서의 경영에 대한 무한 책임감”이라며 “그룹사 간 시너지를 통해 구체적인 성장 로드맵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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