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피맥스가 개발한 폐 CT 솔루션 체스토맥스(ChestOMX) 제품이 인도시장에 첫 진출하면서 글로벌 의료 AI 시장 진입에 초석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체스토맥스(ChestOMX)는 우리나라 기업 최초로 인도 내 7개의 영상 검진 센터에 설치되는 쾌거를 거뒀다. 현재 인도 남부 타밀나두(Tamil Nadu), 텔랑가나(Telangana) 지역과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 지역에 위치한 Golden Scan, Aaran Scan, Salus Scan, Mandaras Scan, Vinayaga Diagnostic, Focus Imaging, Lotus Imaging 등 총 7곳의 검진센터에서 사용중이다.
또한, 현지 사용자 요구에 따른 맞춤화를 통해 2023년까지 50개 센터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이며, 체스토맥스(ChestOMX)의 미국 식품의약품(FDA)과 한국 식약처 인증은 2023년 상반기로 예상한다.
최근 인도시장 진출에 성공한 ‘체스토맥스’(ChestOMX)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폐 CT 섬유화를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COVID-19이 성행했던 2020년 감염성 폐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으로 개발했다. 경기도형 팁스 WINGS(윙스)와 (재)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개발연구단(KMDF)의 국책과제들의 지원을 거치면서 기술 고도화를 통해 제품화를 마치고 성공적으로 인도시장에 진출한 케이스다.
김한석 피맥스 대표는 “인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체스토맥스(ChestOMX)는 폐 CT 상의 폐 섬유화 패턴들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정량화해 제시한다. 전 세계적으로, COVID-19 바이러스 폐렴 이후 폐 섬유화 환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감염병 예후 관리에 적용하고, 팬데믹 감염병 관리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김대표는 “국가 과제들을 통해 개발한 우리의 AI 소프트웨어로 코로나 극복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은 멋진 일이다. 이번 인도진출을 통해서 해외에서 우리의 AI를 시험할 수 있게 된 것도 의의가 크다. 식약처 인허가도 곧바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