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시스템 등 9종 장비 설치
2024년 운영…시험성적서 등 발행
2024년 운영…시험성적서 등 발행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기술원과 함께 의성군 가음면 가산리 866-1 일원에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은 비행통제센터와 정비고, 비행 시뮬레이터실, 이착륙장(헬리패드 2면)을 갖춘 시설로 구축하고 있으며, 레이더시스템, 기상정보 관측시스템, 통합정보처리 운영시스템 등 9종의 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드론 업체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안티드론 시험연구를 위한 재밍 테스트 장비 등 특화장비도 설치할 예정이다.
11월 28일 착공한 뒤 내년 건축공사가 완료되면 설치장비에 대한 시험운영을 거쳐 2024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드론 비행시험장은 현재 전국에 5개(영월, 보은, 고성, 화성, 인천) 지역에 설치돼 있으며 의성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드론 개발 시험비행 수요와 비행성적서 발행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의성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일대에 안전하고 원활한 드론 테스트가 진행될 수 있도록 내년 드론 비행 시험공역 설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현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의성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은 대구 경북지역에서 최초로 들어서는 드론 시험개발 인프라로 드론 개발과 성능테스트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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