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ICT 기기산업 페스티벌 개최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ICT 기기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그간의 성과를 교류하기 위한 ‘2022 ICT 기기산업 페스티벌’이 29일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컴퓨팅산업협회,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3D융합산업협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디지털 대한민국 실현 및 ICT기기산업의 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디지털 대한민국, ICT기기산업이 이끈다!”를 주제로 삼았다.
작년과 달리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해 컴퓨팅, 네트워크 장비 및 3D 프린팅 등 각 분야의 우수제품, 서비스 및 최신기술을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전시회 △컨퍼런스 △시연/체험 △비즈니스 상담 등으로 구성됐고, 국내기업 및 산·학·연 전문가, 일반 국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분야별 기술 동향과 우수제품 등을 공유했다.
기조 강연에서는 “첨단기술패권경쟁 시대, 글로벌 ICT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현 글로벌 기술 경쟁의 전개 양상과 그 속에서 우리 디지털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그리고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소개했다.
개회식에서는 우종운 한국컴퓨팅산업협회 협회장의 개회사,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김종석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본부장의 축사와 더불어, 우수장비를 개발하고 ICT 기기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 및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을 했다.
전시회에서는 컴퓨팅, 네트워크, 3D프린팅 등 관련 33개 업체 및 연구소 등이 부스를 구성해, ICT 기기산업 성장촉진을 위한 5G·AI 등 디지털 기술, 솔루션을 활용한 우수제품을 선보였다.
컨퍼런스에서는 연구자 등 관련 전문가들이 산업군별 3D프린팅 활용사례, 최근 유무선 네트워크 구축 관련 5G 특화망 서비스,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한 컴퓨팅 기술 고도화 방안 등을 발표하는 등 분야별 기술·시장 동향과 국내 기업 유망기술을 선보였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 경제·사회 혁신은 하드웨어(HW) 산업의 뒷받침 없이는 어렵다”며, “국내 ICT 기기산업 관련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생태계 조성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특히 내년 상반기 중 3D프린팅 제3차 기본계획을 마련해 3D프린팅을 응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 발굴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