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우주경제 실현을 위한 국내외 전략을 조망하고 관련 기업 투자를 유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우주산업분야 국내 대표 포럼인 ‘코리아스페이스포럼 2022’를 28~29일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본 행사는 국내외 연사 및 패널 약 15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포럼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와 함께 시청자와 온라인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포럼 첫날에는 OECD 스페이스 포럼 의장인 클레어 졸리(Claire Jolly)가 ‘OECD가 바라본 우주경제 전망’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일본의 우주항공개발기구(JAXA) 유럽우주기구(ESA)의 고위 관계자들이 최근 각국의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며,
최근 우주개발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남미 우주청(ALCE), 룩셈부르크 우주국(LSA), 태국 우주지리정보기술개발원(GISTDA)에서도 자국의 우주개발전략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포럼 둘째날은 국내외 혁신적인 우주기업들을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뉴 스페이스 시대 기업의 우주개발전략을 조망하고, 우주벤처기업 대상 투자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미국의 우주분야 저명한 벤처캐피탈리스트인 채드앤더슨(Chad Anderson, Space Capital)이 ‘우주경제시대 벤처기업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하며, 이어서 블루오리진(Blue Origin), 알리안스페이스(ALEN Space), 쎄트렉아이, 현대차, 보령제약 등 국내외 기업이 우주개발 신산업에 대한 동향과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우주분야 벤처기업의 세계적 동향에 대해 전문가 강연이 있을 예정이며, 이후 국내 벤처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국내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설명회가 개최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코리아스페이스포럼 2022는 해가 갈수록 국내외의 관심과 참여가 더해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번 포럼이 우주경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아울러 정부는 우주경제 실현의 가시화를 위해 오는 12월 국가우주위원회를 개최해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 등 핵심정책을 확정하고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