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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예술·과학 융복합 콘텐츠 가능성 모색
콘진원, 예술·과학 융복합 콘텐츠 가능성 모색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12.01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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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학·콘텐츠 융합포럼
제2차 예술×과학×콘텐츠 융합포럼이 지난달 30일 서울 동대문구 수림문화재단 김희수 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2차 예술×과학×콘텐츠 융합포럼이 지난달 30일 서울 동대문구 수림문화재단 김희수 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제2차 예술×과학×콘텐츠 융합포럼’을 지난달 30일 서울 동대문구 수림문화재단 김희수 아트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술×과학×콘텐츠 융합포럼은 예술, 과학, 콘텐츠 각계 전문가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만남과 협업을 통해 분야 간 융합 기회를 촉진시키고, 새로운 콘텐츠 구현 가능성을 발견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 7월 포럼 발족식과 포럼위원 위촉이 이뤄진 뒤 포럼위원 간 네트워킹 행사들이 꾸준히 진행돼왔으며, 공식 행사로는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포럼에서는 포럼위원 간 서로 질의를 주고받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그간 진행된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이뤄진 교류에 대한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교류 속에서 융복합 콘텐츠에 대한 영감을 받았거나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포럼위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포럼위원으로 참여 중인 아티스트메이드의 홍혜진 대표는 올해 콘진원의 콘텐츠문화광장 융복합 콘텐츠 시연 지원을 받아 개발했던 ‘디지털 인스턴트 쇼룸’ 사례 공유, 패션과 기술의 융합으로 발견하게 된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통찰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복면가왕’, ‘사내연애’ 등 다양한 방송 포맷을 개발해온 디턴의 박원우 대표는 이번 포럼에 대해 “융합포럼 네트워킹 자리를 통해 평소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며 “이를 응용해 신선함을 주는 새로운 유형의 글로벌 K-포맷의 탄생을 기대해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동대문구 수림문화재단 김희수 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차 예술×과학×콘텐츠 융합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지난달 30일 서울 동대문구 수림문화재단 김희수 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차 예술×과학×콘텐츠 융합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콘진원, 수림문화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공동 주최한 ‘과학으로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선’ 전시 프로젝트의 결과물 중 에이플래닛이 협업하고, 참여 과학자의 자문을 통해 만들어진 박대선 작가의 VR 콘텐츠 ‘natural replica’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해보는 시연이 진행됐다.

‘natural replica’는 3D 스캔으로 구현된 실재의 도시에서 작가의 상상 속 미래도시로 이동하며, 인간이 현실 세계에서 디지털 공간으로 이동을 넘어 이주하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관람객은 VR 기기를 통해 가상세계에 접속해 디지털 생명체와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공간(메타버스)과 현실 세계의 관계성에 대해 탐구하게 된다.

한편, AVS 전시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내년 3월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김희수 아트센터에 전시될 예정이다.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간 교류가 새로운 융복합 콘텐츠의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를 이끄는 여러 분야 간 경계 없는 교류의 기회를 마련해 새로운 융복합 콘텐츠의 발굴과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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