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조달청은 6~7일 양일간 이집트를 방문해 이집트 전자조달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등 한국형 전자조달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이집트 간 정부조달분야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및 전자조달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집트 재무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집트는 코이카 ODA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나라장터전자조달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할 예정이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6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모하메드 아델 이집트 정부서비스청 청장과 한국형 전자조달시스템 도입에 따른 전자조달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집트가 추진 중인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한 지원과 상호 조달기업 지원 등 조달분야 전반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종욱 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집트가 추진 중인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사업이 더욱더 탄력을 받아 아랍지역에서 가장 모범적인 나라장터 도입국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7일에는 이종욱 조달청장, 암가드 무니르 이집트 재무부 차관 및 모하메드 아델 이집트 정부서비스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집트 전자조달의 미래를 주제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전자조달시스템 활용방안과 이집트 전자조달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범국가적인 전자조달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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