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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주행실험도시 내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 설치 승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주행실험도시 내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 설치 승인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12.09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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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반 마련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a2z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 [사진=오토노머스에이투지]
a2z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 [사진=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주행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국내 최대 자율주행실험도시인 K-City에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기술(ATI)인 ‘에이투지(a2z)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LIS)’의 설치를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최초 자율주행자동차 전용 실험도시인 K-City는 경기도 화성의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위치하고 있다. K-City는 자율자동차 기술을 실제 도로와 똑같은 환경에서 실험할 수 있도록 만든 약 36만㎡ 규모의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로, 최근까지 118개 기관이 무상지원 사업을 통해 총 2860회 이용했고, 이용 시간만 1만4831시간에 달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자율주행자동차를 공공도로에서 운행중(국토부 허가 31대, 누적 자율주행 23만㎞)인 자율주행 전문기업이자, 차량이 아닌 인프라에 라이다 센서를 설치하고 이를 정밀지도(HD MAP)와 결합해 자율협력주행을 구현하는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ATI) 기술을 갖추고 있다.

a2z LIS는 실제 국내에서 자율주행자동차를 가장 많이 운행해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ATI)기술로서, 자율주행자동차와 동일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차량과의 연동에 최적화됐을 뿐만 아니라 객체인지 성능 또한 탁월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상급 인지성능을 인증받았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이번 승인을 통해, K-City에 a2z LIS를 설치하고 차량, 보행자, 신호등, 도로정보 등 다양한 교통상황을 인지하여 이를 자율주행자동차에 제공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자율협력주행을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적설량이나 강우량을 구분해 해당 불필요한 데이터는 식별하지 않음으로써 악천후 상황에서도 정확한 인지가 가능하다.

아울러 지난 9월 발표한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스쿨존 내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안전 서비스 발굴·확산 등을 위해 어린이보호 구역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토록 실증 특례를 부여할 예정으로, K-City 스쿨존에 LIS를 설치하고 C-ITS 안전 서비스의 발굴 연구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자율주행자동차 기술 개발에는 실도로 테스트가 가장 중요하기에 주행시험장이 없는 스타트업들에게는 다양한 도로환경이 구현된 K-City의 도움이 절대적”이라며 “a2z 또한 K-City에서 수만㎞를 무상으로 테스트할 수 있었기에 공공도로 23만㎞ 자율주행이라는 국내 1위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K-City 내 a2z LIS 설치를 통해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기술을 a2z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관들이 이용하고, 이를 통해 국내 자율주행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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