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LG전자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LG전자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는 올해로 10회째로, 11월 중 김치냉장고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가운데 행사 대상 모델이 한 대 팔릴 때마다 1만원씩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LG전자는 12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희망친구 기아대책’ 서울사옥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김치냉장고 행사를 통해 모은 5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윤성일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키친솔루션마케팅담당 상무, 장화정 아동권리보장원 아동보호본부장,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LG전자가 농어촌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전남 해남 김치마을에서 김치를 구입하는 데 사용된다. 구입한 김치는 자립준비청년,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만 18세가 돼 아동복지시설 또는 가정위탁 보호가 종료된 지 5년 이내인 자립준비청년은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이나 LG전자와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운영하는 심리상담 플랫폼 ‘마음하나’를 통해 김치를 신청할 수 있다.

LG전자는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지난해를 제외하고 2012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어려운 이웃에게 누적 35톤 정도의 김치를 전달했다.

장화정 아동권리보장원 본부장은 “이번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는 자립준비청년의 겨울철 생활에 큰 도움이 되는 지원이며 전국 17개 시도 자립지원전담기관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LG전자의 지속적인 동행에 감사드린다”며 “또 다른 이웃의 희망이 될 청년들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성일 LG전자 상무는 “소외 계층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따뜻한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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