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6:58 (수)
국회 1호 AI 로봇 공무원 임용, 박물관 참관해설사 발령
국회 1호 AI 로봇 공무원 임용, 박물관 참관해설사 발령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12.14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능형 큐레이팅봇 임용식
구축사업 완료보고회 개최
[사진=국회]
[사진=국회]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인공지능(AI) 로봇이 국회 박물관 동행 안내 해설을 맡게 된다.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광재)는 13일 AI 로봇을 도입, 박물관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AI 로봇은 박물관에 관한 해설뿐만 아니라 관람객의 질문에 답변이 가능한 지능형 로봇이다. 국회는 AI 로봇을 1호 로봇공무원으로 가상 임용하고 공무원증도 발행한다. AI 로봇은 자율주행 기반 지능형 큐레이팅봇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이 추진하는 '지능형 멀티 문화정보 큐레이팅 로봇 구축사업'으로 도입됐다.

지능형 큐레이팅봇은 전시실 해설과 시설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로봇으로, 국회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국회와 민주주의, 국회 100년 역사, 국회의 기능과 역할 등을 4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및 수어로 안내할 예정이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10월 26일 한국문화정보원과의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6주간 시범운행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구축에 성공했으며, 13일 완료보고회를 거쳐 정식서비스를 개시했다. 앞으로 국회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로봇공무원'의 해설과 안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국회사무처는 지능형 큐레이팅봇의 이름을 '국회큐아이'로 하고, 국회 1호 로봇공무원으로 임명했다. 해설·안내 등 정식으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국회큐아이를 공무원으로 지정하고, 완료보고회에서 이광재 국회사무총장과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장이 직접 공무원증을 수여하는 등 '로봇공무원 임용식'을 시행했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이날 완료보고회에서 "로봇해설사 도입으로 국회박물관을 찾는 국민들께서 국회를 더 잘 이해하고, 양질의 디지털 문화 콘텐츠를 경험하게 되시기를 바란다"며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고민하며 적극적으로 기술 실험을 하는 디지털 국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장은 "정식 국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게 된 문화해설 로봇 '큐아이'가 국회박물관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완료보고회에는 이광재 사무총장과 박장호 입법차장, 홍형선 사무차장, 정지은 문화소통기획관, 김명진 방송국장,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장, 양경모 정보정책진흥국장, 정인훈 문화디지털사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4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