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20일 삼정호텔에서 제 11회 런앤그로우 포럼과 소프트웨어(SW) 천억클럽 어워즈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베스트셀러 「트렌드코리아 2023」의 저자, 김난도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변화와 생존과 도약을 가능케 할 2023년 10대 트렌드 키워드를 △평균 실종 △오피스 빅뱅 △체리슈머 △인덱스 관계 △뉴디맨드 전략 △디깅모멘텀 △알파세대 △선제적 대응기술 △공간력 △네버랜드 신드롬으로 설명했다.
그는 “거센 풍랑이 예고되는, 부정적인 전망이 가득한 2023년이지만 그 위기가 우리의 근본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토끼의 해를 맞아 도약의 점프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오직 자기 혁신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소프트웨어 천억클럽 어워즈도 개최됐다.
올해 처음 열린 시상식에는 KOSA에서 지난 10월 발표한 SW 천억클럽 기업들이 참석해 그 의미를 기념하며 축하했다.
KOSA는 매년 SW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의 매출액 규모를 조(兆), 5000억, 1000억, 5000억, 300억 등 구간별로 집계해 SW 천억클럽을 선정한다.
지난 10월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371개 선정기업에 ’SW 천억클럽 확인서‘를 발급해 배포하는 등 SW기업의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했다.
어워즈에 초청된 기업들은 작년 한해 우수한 경영성과와 매출성장을 기념하고 협업을 위한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조준희 KOSA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시장환경 속에서도 연 매출액 1천억원이 넘는 SW기업들이 145개에 달하는 큰 성장을 보여주었다”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앞으로도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 SW기업들이 업종 간 경계와 물리적 한계를 넘어 자유롭게 사업활동을 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는 1월 18일에는 김주민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AI연구소장이 ”친환경 소재 기업 포스코, AI Inside-Out“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OSA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