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36 (금)
중소기업 금융 지원 위해 민·관 금융기관 맞손
중소기업 금융 지원 위해 민·관 금융기관 맞손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12.22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기부·금감원·중진공
은행연합회와 MOU 체결
재기지원-금융제도 연계 강화
(사진 왼쪽부터)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이영 중기부 장관, 이복현 금감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사진 왼쪽부터)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이영 중기부 장관, 이복현 금감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금융감독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은행연합회와 ‘중소기업의 재도약과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복합위기 장기화로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중기부와 금감원이 위기 중소기업에 대한 선제적 지원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고, 중기부의 재기지원 사업(정책자금·진로제시·회생컨설팅)과 금융권의 지원제도(신속금융지원프로그램·워크아웃)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금감원은 신용위험평가 결과 경영상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되는 중소기업에 중기부의 재기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중기부에는 지원사업에 적합한 중소기업을 추천한다.

중기부는 은행권이 추천한 기업에 대해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시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진로제시 컨설팅 평가절차 단계를 간소화하고, 구조개선 자금과 회생 컨실팅 사업도 연계 지원한다.

진로제시 컨설팅 결과 구조개선이 필요한 기업은 최대 1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회생이 필요한 기업은 회생신청부터 인가까지 법률·회계 자문료를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통해 중기부와 시중 은행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선제적 구조개선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한편, 중기부·중진공·금감원·은행연합회는 위기 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협력과제 발굴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 상호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기관 전문가로 모인 실무 TF를 둬 구체적 이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협력과제를 은행권 전체로 확대해 경영위기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실물경제 주관부처인 중기부와 시장 질서 감독기관인 금감원, 금융시장의 최전선에 서 있는 은행권이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정부의 재기지원 정책과 금융권의 지원제도를 연계하고 확대하는 이번 포괄적 업무협약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기부는 중소기업 구조개선 등 선제적 위기극복에 앞장서고 금감원·은행권과도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중소기업의 재도약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이 성공적인 협업모델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무협약식에 앞서 이영 장관과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중소기업 관련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양 기관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1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