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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희망나눔인상에 자립준비청년협회·로드맵학원 이영택 원장 선정
KT그룹 희망나눔인상에 자립준비청년협회·로드맵학원 이영택 원장 선정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2.12.22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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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올해 마지막 희망나눔인상에 자립준비청년협회와 로드맵학원 이영택 원장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희망나눔인상으로 선정된 두 곳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세대를 위한 나눔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자립준비청년협회는 보호종료 청년의 자립을 돕고 이영택 원장은 소외계층과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교육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협회는 특히 자립준비청년 당사자들이 직접 만들고 활동하는 단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협회를 이끌고 있는 주우진 회장은 2020년 SNS 계정에 본인이 보육원 출신임을 밝히고, 비슷한 처지에 있는 청소년들을 직접 상담해주고 도움을 주다 자립준비청년 당사자들과 뜻을 모아 협회를 설립하였다. 

주우진 회장은 “보호종료 청년 당사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어려움이나 미비한 법적 제도 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 단체를 만드는 용기를 냈다”며 “다양한 곳에서 목소리를 내고 진짜 필요한 도움을 제공해 보호종료 이후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립준비청년협회는 자립청년의 경제적·심리적·정서적 지원을 위해 조직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자립청년의 지원체계를 강화하면서 주우진 회장을 사회보장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자립준비청년협회는 내년 자립준비청년학교의 교육 프로그램과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자립준비청년들이 스스로 자존감과 성취감을 가지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영택 원장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서 수학학원을 운영하며 오랜 시간 지역구 청소년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원장은 훈장님인 부친이 인성교육을 중요시해온 뜻을 이어받아 사교육 현장에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탈북 청소년이 가장 많은 지역구인 양천구에서 멘토링 봉사를 통해 받아쓰기 같은 기초교육부터 국영수 주요과목의 학습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였다. 

또 구청과 협의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청소년)를 추천받아 무료로 학원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구내 복지관을 학원생들과 찾아 매 분기마다 짜장면 식사대접 봉사, 김장담그기 봉사, 연탄나르기 봉사 등을 실천하고 있다.

이 원장은 “아이들이 수학점수를 잘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누고 다 함께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마음가짐 교육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나눔 아이디어를 내고 아이들과 함께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희망나눔인상’은 나눔으로 아름다운 사회 가치를 만드는데 기여한 사람(단체)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한편,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이달 26일부터 3주간 일상속 쉬운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나도 한다. SNS 희망챌린지!’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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