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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부동산 데이터 수집 플랫폼 구축
현대건설, 부동산 데이터 수집 플랫폼 구축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2.12.22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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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롤링 기술 기반 시세 분석
도시정비사업 분석 고도화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현대건설이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데이터 수집 플랫폼을 구축했다.

국토교통부의 공동주택관리시스템에 의하면 현재 전국의 아파트 단지는 약 1만8000개에 달하는데, 급변하는 아파트 시세를 분석하고 파악하기 위해 아파트 시세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도구가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재개발·재건축 등의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되는 구역이 약 1800개 이상으로, 각 구역의 추진 단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전국 각 시∙도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해야 했다.

각 구역의 사업성이 우수한 사업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구역별 토지 및 건물의 개별공시지가와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정보 등 공공데이터 수집 및 분석이 필요하며, 필요한 상세정보는 날이 갈수록 많아지는 상황이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데이터 크롤링(data crawling)’ 기술을 활용, 자체적으로 공공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크롤러(crawler)’를 개발했다.

부동산 데이터 수집 플랫폼 구축을 위해 공공데이터 포털에 등록된 아파트, 오피스텔,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등의 매매가 및 전월세 실거래가를 수집했으며, 전국의 개별공시지가,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구역별 추진단계 등 약 17억건의 공공데이터를 수집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 솔루션을 통해 시각화할 수 있도록 해 구역별 추진단계 및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지도를 기반으로 구역 내 상세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업체 측은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도시정비사업 구역에서 사업성 분석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향후 토목·플랜트 등에서도 접목이 가능한 크롤러를 개발하고 적용을 확대, 건설 빅데이터 분야에서 우위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부동산 데이터 수집 플랫폼 구축으로 데이터 분석 및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우수한 사업지에 적극적으로 임해 조합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며 도시정비사업 선두주자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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