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8S로 엔진통합 등 플랫폼 고도화
클라우드 미니 플러그페스트 공개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7일 온·오프라인 생중계로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PUB(Platform-User Bridge) 2023’를 개최하고,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의 신버전 6.5 파르팔레(Farfalle)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6.5(파르팔레)의 특징은 △멀티클러스터 통합관리 지원 △쿠버네티스 기반의 통합 플랫폼(사이드카) 정식버전 출시 △가볍고 유연한 로그 모니터링으로 꼽을 수 있다.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6.5(파르팔레)부터는 컨테이너 플랫폼 멀티 클러스터 대시보드 및 클러스터 생성 자동화 기능을 지원한다.
컨테이너 플랫폼(K8S)과 어플리케이션 플랫폼(CF)을 K8S로 통합한 플랫폼(사이드카)의 정식 버전을 출시하고 통합 포털을 제공한다.
그리고 로그 모니터링 구성요소의 경량화(인증절차 간소화, 모니터링 필요 리소스 축소)를 통해 유연한 플러그인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행사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신규 버전(6.5) 공개뿐만 아니라 ‘민간중심 클라우드 협의체(OPA)의 22년도 활동 및 23년 계획 공유’와 ‘클라우드 플랫폼 미니 플러그페스트(Plugfest)’등이 함께 진행됐다.
OPA 주요 활동으로는 오픈 플랫폼 표준 참조모델(가칭 K-PaaS) 수립, OPA 인증제 기획, 클라우드 네이티브 교육 커리큘럼 마련, 표준 API 제정이 주요 활동 내용으로 공유됐다.
그리고 앞으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추진을 위한 의사결정의 구심점을 기존 공공 중심에서 민간 협의체인 OPA 중심으로 변경되었음을 선언했다.
또한, 플랫폼 위에서 동작하는 애플리케이션(SaaS)이 다른 플랫폼 간 이동이 쉽도록 상호호환이 됨을 확인하는 과정을 공유하는‘미니 플러그페스트’시연을 통해 SaaS 기업이 겪는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의 애로사항인 재개발, 종속성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그리고, 국내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생태계 확대를 위해 참여하는 기업들에 대한 호환·확장성 확인서 전달이 진행됐다.
타이거컴퍼니, 케이에듀텍, 사이람 등의 26개 서비스가 SW·서비스 호환성 확인서를,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이노그리드 등 7개 서비스가 플랫폼 확장성 확인서를 전달받아 호환·확장 SW·서비스 기업은 총 99개로 확대됐다.
이어서, 민간 클라우드 기업의 플랫폼 서비스(PaaS)와 공공부문에 실제 적용된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됐다.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확장성 확인을 받은 ‘KT의 멀티클라우드, 멀티클러스터 지원이 가능한 FlyingCube’ 사례가 소개됐다.
공공부문에서는 국내 7개 대학의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교육’ 과 육군본부의 ‘국방최초 민간클라우드활용 사업’ 그리고 김포시청의 ‘AI클라우드 기반 지자체 기록물 종합관리’ 등의 사례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황종성 NIA 원장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민간과 공공을 포괄한 범국가적 클라우드 역량을 모으는데 집중해야한다”며 “상용 플랫폼 간 호환성 확보로 SaaS 활성화의 단일 유통기반을구현하여, 국내 클라우드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자생적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