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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창업 활성화해 디지털 경제 시대 선도 국가로 도약
ICT 창업 활성화해 디지털 경제 시대 선도 국가로 도약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12.28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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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23년 업무계획 보고

글로벌 펀드 확대 조성
디지털 창업자 집중 양성

강소기업 지원 강화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
이영 중기부 장관(사진 왼쪽)이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 2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실에서 연두업무보고 브리핑을 진행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중기부 장관(사진 왼쪽)이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 2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실에서 연두업무보고 브리핑을 진행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대통령에게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2022년 주요 추진성과와 함께 2023년 정책추진 여건을 바탕으로 도출한 창업벤처, 중소기업, 소상공인 분야별 핵심 추진과제를 보고했다.

먼저, 중기부는 올 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30조원 이상의 손실보전금과 손실보상을 집행하고 관계부처와 협조해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이끌어냈다.

또, 14년간 중소기업계의 숙원이었던 납품대금 연동제의 법제화를 실현해 원재료값 상승에 따른 부담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나누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 밖에, 민간 중심 벤처투자를 촉진하고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정책을 수립해 창업·벤처 체질 개선에 나섰다.

중기부는 2023년 △글로벌 진출 △디지털 전환 △함께 도약을 새로운 성장모델로 삼고, 창업벤처·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별 핵심과제를 발굴해 경제 대도약을 도모한다.

창업벤처 부문에서는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펀드를 미국·중동·유럽 등으로 확대 조성해 글로벌 유니콘을 창출한다.

글로벌 펀드는 해외 벤처캐피탈이 운용하는 모태펀드 자펀드로, 투자기업 중 11개사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중기부는 구글, 오라클 등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을 공동으로 육성하고, KSC, 벤처투자센터 등 해외 거점 및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데이터 등 디지털 전략기술 예비·초기 창업자를 집중 양성한다. AI 교육 프로그램인 ‘이어드림 프로젝트’를 창업으로 연계하고, 디지털 인재 공급을 위한 현장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부문에서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개사를 선정·지원하고 수출다변화를 추진하는 등 내수기업 수출기업화와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또, 고수준의 스마트공장 지원, 제조 데이터 거래시스템 신설 등을 통해 중소 제조현장의 디지털화를 촉진한다.

아울러, 납품대금 연동제 법제화를 계기로 중소기업이 실력대로 보상받는 공정한 거래질서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글로벌, 디지털, 함께 도약은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창출하고 다가오는 저성장과 무역장벽을 돌파하기 위해 필수적인 성장전략으로, 중소·벤처·소상공인들이 이를 핵심전략으로 삼아 ‘디지털 경제 시대, 미래를 만드는 글로벌 창업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처별 업무보고 이후에는 ‘복합위기 상황, 산업대전환으로 돌파’와 ‘스타트업 코리아, 미래를 만든 창업대국’이라는 2가지 주제로 민간 전문가들과 부처 관계자들이 토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산업대전환 토론에서는 첨단 산업과 에너지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첨단산업에 필요한 인력·기술 확보 및 주력산업 재도약과 수출·투자 활성화 방안, 신성장 동력으로서 에너지 산업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지는 스타트업 코리아 토론에서는, 새 정부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해 선진형 벤처투자 시스템 도입 필요성을 제기, 미국 실리콘밸리 생태계와의 차이점 및 과제를 점검하는 한편, 민간 선별능력과 정부 매칭지원이 성공적으로 결합된 팁스 모델의 확장 필요성을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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