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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광장] 디지털 전환과 과학기술 혁신에 거는 기대
[ICT광장] 디지털 전환과 과학기술 혁신에 거는 기대
  • 이민규 기자
  • 승인 2023.01.01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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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수 경기정보산업협회 회장
단국대학교 공대 교수

[정보통신신문=이민규기자]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초격차·초연결 기술에 바탕을 둔 디지털 전환은 전(全) 산업부문의 혁신을 촉진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훌륭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우리나라가 과학기술 5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도 촉매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주요 산업분야의 디지털 혁신은 ICBM 기술의 비약적 발전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ICBM은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Data), 모바일(Mobile)의 머리글자를 딴 말로, 정보통신기술과 기존 산업과의 융합을 활성화하기 위한 필수요소이자, 미래지향적 신기술 개발의 키워드라 할 수 있다.

정부는 ICBM 기술개발과 산업부문별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고 정보·국방·교육 등 핵심산업의 획기적인 발전과 도약을 꾀하고 있다. 특히 DNA(Data·Network·AI) 기반의 디지털 전환은 사회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고 국가 SOC인프라를 한층 고도화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아울러 건실한 DNA 기반 구축은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필수요소가 될 전망이다.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메타버스(Metaverse)와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 등 혁신서비스의 급속한 발전도 예의주시해야 한다. 3차원 공간에서 다양한 사회·경제·문화 활동을 구현하는 메타버스는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벽을 허물며 우리 일상생활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특히 메타버스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체험실감현실(XR)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5G 상용화에 발맞춰 그 활용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5G 통신이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의 특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메타버스는 5G 응용서비스로서 효용성이 매우 크다. 이에 5G 인프라 기반 메타버스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더불어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메타버스는 유용한 비대면 솔루션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스마트 모빌리티는 교통 혁신을 도모함은 물론, 국방 등 연관산업의 역량을 키우는 핵심수단이 된다. 최첨단 충전·동력기술이 융합된 소형 개인이동 수단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향후 더욱 지능화된 교통서비스로 빠르게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전동휠 등 개인형 이동수단은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의 발전과 서비스 활성화의 단면이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의 청사진을 담은 ‘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과학기술을 통해 국가적 당면현안을 해결하고자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AI와 차세대통신, 사이버 보안 등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과학기술기본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세계를 선도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강국이자 디지털미디어 정보산업국가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모든 정보통신기술자와 기업인들도 디지털 전환의 도도한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트렌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이종산업 간 융합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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