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KT 12건 ’1위‘…LTE는 LGU+ 55건으로 최다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5G 커버리지 정부의 통신서비스 품질 평가 결과, 85개 도시의 20곳이 이용자가 상당한 불편을 느낄 수 있는 품질 미흡지역‧구간으로 나타났다. LTE의 경우는 59곳이나 돼, 5G뿐 아닌 LTE의 설비 증설이 시급해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29일 2022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85개 도시 398개 옥외 및 다중이용시설, 지하철 및 KTX‧SRT, 고속도로 및 주거지역에서 실시한 5G 품질 평가 결과, 이 중 20개 지역 및 구간에서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출처=과기정통부]](/news/photo/202212/107825_60069_748.png)
5G 서비스의 품질 미흡 평가 기준은 전송속도 12Mbps로, 해당속도 미만 측정 건수가 10% 이상인 경우가 대상이다. 이 경우 저속 및 끊김, 지연 등으로 인해 이용자가 동영상 등 시청 시 상당한 불편을 겪을 수 있다.
통신사별로는 KT가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LGU+(9건), SKT(2건) 순이었다.
또한 발생 장소별로는 지하철이 12개 구간으로 가장 많았고, KTX‧SRT(2건), 다중이용시설(1건) 순으로 파악됐다.
옥외 지역에서는 △서울시 강서구 등촌3동 △광주시 동구 충장동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울산시 동구 현대패밀리서브1차아파트 등이 해당됐다.
KTX는 공주-익산 구간, SRT 오송-공주 구간이 꼽혔다.
![[출처=과기정통부]](/news/photo/202212/107825_60071_748.png)
LTE의 경우 더 심각했다. 288개 지역 및 시설 품질평가에서 품질 미흡지역‧구간이 59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은 전송속도가 6Mbps 미만인 측정건수가 10% 이상인 경우다.
통신사별로는 LGU+가 55건으로 가장 많았고, KT(15건), SKT(6건)으로 뒤를 이었다.
지하철이 40개 구간으로 가장 많았고, 옥외(12건), KTX‧SRT(2건), 다중이용시설(1건)로 파악됐다.
![[출처=과기정통부]](/news/photo/202212/107825_60068_747.png)
5G의 커버리지는 전년에 비해 개선됐다. 옥외의 경우, 통신사가 공개하는 85개 시 5G 커버리지 지역의 면적(10월 기준)은 3사 평균 3만3212.50㎢로, 전년(1만9044.04㎢) 대비 74.4% 확대됐다.
통신사별로는 △SKT 34,241.58㎢, △KT 33,185.10㎢, △LGU+ 32,210.82㎢ 이며, 전국 85개 시 모든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옥외 지역 대부분에 5G 망이 구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3사 평균 896.10Mbps 수준으로, 전년(801.48Mbps) 대비 11.8%(94.62Mbps)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5G 업로드 속도는 평균 93.16Mbps로 전년(83.01Mbps) 대비 12%(10.15Mbps) 향상됐다.
통신사별로는 SKT 1002.27Mbps(전년 대비 72.35Mbps↑), KT 921.49Mbps(158.99Mbps↑), LGU+ 764.55Mbps(52.54Mbps↑)이다.전체 41만655개 다운로드 전송속도 측정건 중 600Mbps~1Gbps 측정건이 41.18%로 가장 많았으며, 600Mbps 미만의 경우 200Mbps~600Mbps 21.33%, 200Mbps 미만 3.67%로 총 25.00%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50Mbps 미만 측정건도 0.95% 나타났다.
5G → LTE 전환율은 5G 망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다운로드 시 3사 평균 1.34%로 전년(1.88%) 대비 0.54%p 개선됐으며, 통신사별로는 SKT 0.98%, LGU+ 1.32%, KT 1.72% 이다.
지연시간은 3사 평균 17.89ms로 전년(18.61ms) 대비 3.86% 개선됐으며, 통신사별로는 SKT 15.75ms, KT 17.21ms, LGU+ 20.70ms 이다.
3사 평균 LTE 다운로드 속도는 151.92Mbps(전년 대비 1.62Mbps↑), 업로드 속도는 39.39Mbps(전년 대비 0.37Mbps↓)로 전년 수준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