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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ICT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강화"
농촌진흥청, "ICT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강화"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1.03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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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시무식 개최
[사진=농촌진흥청]
[사진=농촌진흥청]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2일 2023년 시무식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농업 확산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집중해야 할 4대 전략과 과제로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위해 스마트농업확산, 바이오산업 육성, 수출지원 강화 △식량주권 확보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식량자급률 향상, 병해충 관리의 체계화, 탄소중립 기술개발 집중 △활력이 넘치는 농촌 구현을 위해 지역특화작목 육성, 치유농업 확산, 농촌공간재생 정책지원, 청년농업인 육성 강화 △건강하고 행복한 국민의 삶을 위해 농산물 안전성 관리와 농촌복지, 농업인 안전 집중 등을 제시했다.

조재호 청장은 기 같은 과제 달성을 위해 융복합 연구 등 연구개발(R&D) 혁신과 지도사업의 디지털 전환, 조직과 제도 개선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조재호 농진청장의 인사말 전문

사랑하는 농촌진흥청 공직자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다산과 다복을 상징하는 토끼띠 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풍요로움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농촌진흥공직자들에게 지난 해는 매우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우리 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았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환갑이 된 셈입니다

지난 한 해, 농촌진흥가족 모두가 정말 열심히 해주셨고, 국민들로부터도 인정받는 많은 성과를 냈습니다.

그 한 예로서, 우리 청이 개발한 '바로미2' 품종이 농정 핵심과제인 쌀 산업 안정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고, 꿋꿋이 연구를 계속해왔기 때문에 그 결과가 마침내 빛을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K-농업기술이 전 세계에서 인정받아 23개국의 코피아 센터를 통해 확산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와 중남미 여러 국가들, FAO, World Bank 등 국제기구들도 우리 청과 협력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성과가 나오기까지 묵묵히 연구실과 농촌 현장에서 열정을 다하는 모든 농촌진흥공직자에게 경의를 표하며,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작년 농촌진흥 성과 공유회에서도 말씀드린 바 있지만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농업과 농촌을 둘러싼 사회, 경제, 환경뿐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도 변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시대변화와 미래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새 정부 국정과제와 농정목표에 맞춰 우리 청이 맡은 임무의 목표와 추진방식을 점검해 보고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세부계획 작성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습니다.

2022년이 앞으로 새로운 60년을 향한 비전과 전략, 계획을 세우는 해였다면, 올해 2023년은 그 계획을 잘 이행하는 첫 해가 될 것입니다.

올해 집중해야 할 4대 전략과 과제를 간단히 요약해 보면, 첫째,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위해 스마트농업확산, 바이오산업 육성, 수출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식량주권 확보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식량자급률 향상, 병해충 관리의 체계화, 탄소중립 기술개발에 집중하겠습니다.

셋째, 활력이 넘치는 농촌 구현을 위해 지역특화작목 육성, 치유농업 확산, 농촌공간재생 정책지원, 청년농업인 육성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건강하고 행복한 국민의 삶을 위해 농산물 안전성 관리와 농촌복지, 농업인 안전에도 더욱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러한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융복합 연구 등 R&D혁신과 지도사업의 디지털 전환, 조직과 제도 개선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세부과제의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로 전달해 드린 신년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들 도전과제를 달성해 내려면 우리 청과 소속 4개 과학원, 인적센터뿐 아니라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충분한 혁신역량이 있습니다. 자신감을 갖고 도전과제를 수행하고 각자의 모든 역량을 남김없이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장의 복잡한 문제에 개별적으로 접근해서는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기관과 분야가 횡적으로 긴밀하게 협력하고, 중앙과 지방이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합니다.

과학기술은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로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열어간다는 자부심으로 업무에 임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올해는 토끼의 해입니다. 토끼의 특징은 큰 귀와 강한 뒷다리의 힘으로 고개를 깡충깡충 뛰어 올라가는 것입니다.

올해는 물가인상, 수출 부진의 여파로 그 어느해보다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 농촌진흥 공직자들이 토끼의 귀처럼 국민과 농업인들의 어려움에 귀기울이고, 토끼의 뒷다리 힘으로 어려운 고개를 올라가다 보면 결국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해를 맞아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 모두 소망하는 일 이루시고, 여러분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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