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케이블설치사 가장 높아
S/W시험사 노임 40만원 넘겨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2023년 1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적용되는 정보통신부문 11개 직종의 시중노임단가가 직전 반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중앙회장 강창선)는 최근 2023년 상반기 적용 정보통신부문 시중노임단가 공표 내용을 안내했다.
협회는 그간 적정공사비를 확보하고 정보통신공사업계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그 결과 정보통신부문 시중노임단가는 최근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에 적용되는 정보통신부문 시중노임단가도 11개 직종 모두 증가했다. 평균치는 직전 반기 대비 2.61%, 전년 동기 대비 6.43% 증가했다.
직종별 공표노임을 살펴보면, 광케이블설치사가 40만9726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S/W시험사(40만1195원)와 통신케이블공(38만9536원), 통신외선공(36만3102원), H/W시험사(35만4947원)가 이었다. 광케이블설치사와 S/W시험사의 시중노임단가는 올해 상반기 처음 40만원을 넘어섰다. H/W시험사는 전년 동기 대비 7.24% 올라 연간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무선안테나공은 31만9190원, 통신관련기사는 29만2454원, 통신관련산업기사는 28만4281원, 통신설비공은 28만506원, 통신내선공은 25만1790원, 통신관련기능사는 23만4222원으로 공표됐다. 통신관련산업기사는 직전 반기 대비 3.83% 증가하며 반기 단위 증가세가 가장 뚜렷했다.
한편, 시중노임단가는 노동자에게 일급으로 지급하는 기본급여액을 기준으로 전국 2000개 건설현장의 직종별 근로자 임금을 조사해 연 2회 공표한다.
2023년 상반기 정보통신부문 시중노임단가는 정보통신공사업 등록업체의 현장에서 지난해 9월 지급한 노임을 대상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