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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선정
국립과천과학관,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선정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3.01.16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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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전시 디자인연구실‧창작공방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창작공방 활용 모습. [사진=과기정통부]
창작공방 활용 모습. [사진=과기정통부]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정모)의 ‘과학전시 디자인연구실’과 ‘창작공방’이 ‘2022년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로 선정,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는 행정안전부가 2017년 이래 업무공간 혁신과 범용(유니버셜) 디자인 등을 기준으로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협업과 소통을 활성화하고 창의를 촉진하는 공공기관 내 공간들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특히 국립과천과학관은 지난 2021년 범용디자인 분야에서 공간혁신 사례로 선정된 후에도 연속으로 선정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

그동안 과천과학관은 과학문화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전문인력들이 있음에도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역량확보에 한계가 있었다. 이는 이공계 전공자와 디자인 전문가들이 서로 소통하고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또한, 기획된 콘텐츠의 구현 가능성이나 이용자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콘텐츠를 실험적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시설이나 공간도 부족해 전시물을 설치한 후에 시행착오를 겪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천과학관은 지난 2022년 ‘과학전시 디자인연구실’을 구축해 운영을 시작했다. 이곳은 과학전시 콘텐츠 개발 시 기획이나 디자인 담당자뿐 아니라 민간 제작사 등 내·외부 전시콘텐츠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일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3개의 디자인실, 디자인라운지, 시제작터, 미디어작업실, 영상작업실, 음향작업실과 사무공간이 인접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특히 기획자가 준비한 전시스토리를 구현하는 방법에 관해 디자이너와 주기적으로 만나 디자인실에서 아이디어 보드로 구체화할 수 있으며, 시제작터에서 간단히 만들어볼 수도 있다. 또 과학관 영상 촬영 공간과 편집 공간도 가까이 배치돼 있다.

과학전시 디자인연구실 전경. [사진=과기정통부]​
과학전시 디자인연구실 전경. [사진=과기정통부]​

‘과학전시 디자인연구실’에서 도출한 아이디어들을 실험해 볼 수 있는 ‘창작공방’ 또한 함께 운영 중이다. ‘창작공방’은 국민 대상으로 창작문화확산을 위해 2013년에 구축‧운영됐던 ‘무한상상실’ 시설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도출된 과학전시 콘텐츠 아이디어를 즉시 구현할 수 있는 시제작 작업(rapid prototyping)공간이다.

이 공간에서 시제작 작업은 3차원 프린터, 3차원 스캐너, 레이저가공기, CNC밀링머신, 플로터프린터 등 전시콘텐츠 전문 제작 장비(6종 7대)와 공학, 미디어아트 등 제작인력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시콘텐츠를 개발하는 역량도 공간이나 매체 전문가의 세미나 또는 워크숍으로 키울 수 있으며, 이러한 프로그램은 앞으로 관람객과 소통하며 콘텐츠를 실험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다.

2022년 한 해 동안 약 150회가 넘는 회의가 디자인실에서 개최됐으며, 또한 이 공간들에서 기획 및 설계로 구체화한 전시 사업은 평균 약 60%의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내부 직원 대상으로 이 공간들의 지속적인 운영에 대한 필요성을 조사한 결과 82% 이상이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유만선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지원과장은 “창의적인 과학전시를 고민하고 만들어내는 과학전시 디자인연구실과 창작공방 덕분에 예산도 절감하면서 직원 만족도까지 높아졌다”라며 “과학문화 콘텐츠가 꾸준히 태어나고 또 실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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