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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해상교통관제 데이터 표준화 추진
해경, 해상교통관제 데이터 표준화 추진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1.16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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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다른 VTS 시스템 간
관제 정보 공유 가능 기대
해양경찰청 청사. [사진=해경]
해양경찰청 청사. [사진=해경]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제조사가 다른 해상교통관제(VTS) 운영 시스템 간 정보 공유를 위해 관제 데이터 표준화를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그동안 VTS 정보에 대한 데이터 표준이 없어 관제구역이 맞닿아 있는 인근 관제센터의 정보를 활용하고 싶어도 다른 제조사 제품을 사용하면 불가능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조사에 상관없이 전국 관제 정보를 통합해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 표준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해경은 7개의 산학연 단체와 함께 관제 정보를 웹·모바일로 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VTS 통합 플랫폼' 연구개발(R&D) 사업을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진행 중이다.

이 R&D의 일환으로 관제 데이터의 상호 호환을 위한 정보통신단체표준을 마련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2022년 12월 등록했으며, 올해 표준 기술을 검증할 예정이다.

향후 검증이 완료되면 관련 업체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관제 데이터 표준을 도입하고, '선박교통관제 설치 및 관리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VTS 시스템 구축·개량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관제 데이터 표준화로 VTS 호환성이 강화돼 유관기관 및 국민과 자유로운 정보공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VTS 정보의 활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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