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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지난해 사회공헌 관심도 선두…빗썸·코빗 순
업비트, 지난해 사회공헌 관심도 선두…빗썸·코빗 순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1.17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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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지난해 가상자산거래소 6곳 중 사회공헌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에 가장 관심이 많았던 곳은 두나무의 업비트로 나타났다.

빗썸의 정보량도 네 자릿수에 달하는 등 업계의 사회공헌 마인드는 다른 업종에 비해 낮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해 1월부터 12월까지 한 해 동안 국내 6개 가상자산거래소의 '사회공헌' 키워드 관련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거래소는 사회공헌 포스팅 수 순으로 △업비트(두나무㈜) △빗썸(㈜빗썸코리아) △코빗(㈜코빗) △코인원(㈜코인원) △고팍스(㈜스트리미) △후오비(후오비㈜) 등이다.

참고로 조사 시 거래소 이름과 사회공헌, 기부, 기탁, 취약계층, 봉사, 장애인, 어르신 등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분석 결과 업비트는 지난 1년간 '사회공헌' 키워드 관련 포스팅 수가 5,373건으로, 웬만한 대기업보다 훨씬 많은 정보량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는 지난해 2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산림회복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청년 창업자 및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대학교에 200억원을 전달했다.

네이버포스트에는 업비트의 두나무가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적기업 '베어베터'와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NFT로 발행해 작품 3점을 판매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티스토리의 한 작성자는 'UP스타트'라는 상표를 최근에 출원했다며 두나무가 향후 5년간 총 5000억원을 투자해 지방 거점 오피스를 설립한다고 언급하면서 지방에 신규로 회사와 거점 오피스를 설립하는 것이 일자리 창출 및 사회공헌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같은 내용들은 언론 매체들 뿐만 아니라 에펨코리아 등 많은 커뮤니티에서 게시되며 주목 받았다.

지난해 재계 순위 44위에 진입한 두나무의 사회공헌에 대한 높은 관심은 송치형 회장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마인드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2위는 1044건을 기록한 빗썸이 차지했다.

네이버카페의 한 유저는 빗썸 등 국내 4대 거래소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무엇을 하는지 정리한 내용을 올리기도 했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빗썸은 임직원의 인식제고를 위한 사내캠페인 '자금세탁방지의 날'을 시행하며 등산로와 공원 등에서 플로깅 활동을 펼쳤고 사내 봉사 동호회 활동도 진행했다"고 전했다.

코빗이 775건으로 3위로 나타나며 뒤를 이었다.

티스토리에서 따뜻한 소식이 있어 포스팅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코빗이 국제 아동 권리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와 NFT 사업 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한 기사를 언급했으며, 이밖에 여러 사이트에서 해당 내용이 게재됐다.

이밖에 코인원(570건), 고팍스(71건), 후오비(26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가상자산업계가 암호화폐 하락, 바이낸스 위기, 루나 사태 등으로 쉽지 않은 시기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공헌 마인드는 타업계에 비해 높은 사회공헌 관심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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