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보급·비밀의 방 추가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의 21.2 업데이트 내용을 19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비켄디 맵을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풍부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과 요소들이 추가됐다. 먼저 맵 곳곳에 강풍과 눈보라를 동반한 ‘블리자드 존’이 생성된다. 블리자드 존 진입 시 초당 피해를 받고 이동 속도가 감소한다. 스코프를 포함한 시야와 사운드 플레이가 제한되며, 탈 것 주행 또한 원활하지 않아 보다 전술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또한, 태이고 맵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멀티 보급’이 비켄디에 도입된다. 매치 도중에 다수의 보급함이 전장에 투하돼 무기, 방어구, 소모품을 획득할 수 있다.
고가치 아이템을 보관하는 ‘비밀의 방’도 추가됐다. 월드 스폰 아이템인 보안 키 카드를 사용해 진입 가능하다.
이용자들의 생존에 도움이 되는 ‘수리 키트’ 3종도 마련됐다. 헬멧 수리 키트와 방어구 수리 키트 사용 시 손상된 헬멧과 방어구의 체력이 모두 회복되며, 차량 수리 키트 이용 시 탈 것의 체력이 500 회복된다.
사녹 맵에는 게임 플레이 관련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개선사항이 적용됐다. 동굴(Cave)·바위로 이뤄진 산 지형 곳곳에 등강기가 추가됐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시작 아이템으로 등강기 부착물이 지급된다.
또, 북서쪽 섬과 동쪽 섬(Bootcamp) 및 남서쪽 섬(Ruins)을 연결하는 다리가 각각 1개씩 추가 배치됐다. 북서쪽 섬과 남서쪽 섬을 수영해서 이동할 수 있도록 해당 구역의 수심도 깊어졌다. 또한 이용자들의 원활한 플레이 경험을 위해 모래 지형이 확장되고 바위·나무 엄폐물이 추가됐다.
이 밖에, △빠르고 강렬한 재미를 제공하는 인텐스 배틀로얄 모드 △태이고 맵 경쟁전 내 보트 스폰 지점 △훈련장 일대일 아레나 내 연속 승리 전적 표시가 추가됐으며, 스크린 핑 마커 생성 후 자동 삭제되는 시간이 증가하는 등 업데이트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