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애니·웹소설 스핀오프 예정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43억회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의 외전 웹툰이 론칭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나 혼자만 레벨업’ 외전 웹툰을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21일부터 연재한다고 20일 밝혔다. 21일 2화 분량이 함께 공개된 이후 매주 수요일 한 회씩 연재될 예정이다.
외전은 웹소설 원작에서 최종화 이후 연재된 외전과 후일담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인류 명운을 건 거신족과 천만 그림자 대군의 대규모 전투신은 물론 주인공 성진우와 연인 차해인의 로맨스, 그리고 성진우 2세에 관한 이야기 등이 망라된다.
추공 작가가 쓰고, 현군 작가가 각색, 故 장성락 작가가 그린 ‘나 혼자만 레벨업’은 143억회에 달하는 조회 수를 달성, 글로벌에 ‘K웹툰’이란 장르를 각인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번 외전은 지난해 7월 지병으로 별세한 故 장성락 작가의 웹툰을 기리는 마음에서 동료 작가 모두가 합심했다. 고인이 생애 기획 중이던 ‘나 혼자만 레벨업’ 외전이 이어져야 한다는 마음 아래 동료 작가와 故 장성락 작가에게서 수학한 작가, 유족의 뜻이 모여 연재가 결정됐다. 동료 작가들이 뭉쳐 제작하는 외전 메인 작화는 장성락 작가에게서 그림과 선, 채색 노하우 등을 배운 DISCIPLES 작가가 맡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 론칭 이후 체계적인 현지화 작업을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 외전 역시 27일 북미 지역 등 공개를 시작으로 글로벌 지역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외전을 시작으로 작품의 새로운 스토리를 담은 웹소설 스핀오프와 원작을 소재로 한 게임, 애니메이션이 론칭돼 세계관 확장을 다양하게 이뤄갈 예정이다.
황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부문 대표는 “글로벌에 K웹툰의 가치와 가능성을 알린 정상의 작품이자 장성락 작가의 유지가 담긴 작품을 연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나 혼자만 레벨업’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더 많은 국내외 독자들을 만나고, 이를 통해 작품이 더욱 커다란 뜻과 명성을 쌓아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