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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스타트업 절반이 '본 글로벌'…실리콘밸리 진출 '최다'
해외진출 스타트업 절반이 '본 글로벌'…실리콘밸리 진출 '최다'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3.01.25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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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해외진출 스타트업 창업 현황 조사
7할 초기단계…과반이 한국인 직원 1~2명
‘서비스·애플리케이션·솔루션’ 가장 많아
KOTRA가 최근 해외진출  스타트업 창업 현황을 조사, 발표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KOTRA가 최근 해외진출 스타트업 창업 현황을 조사, 발표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해외 진출 스타트업의 절반 이상이 국내에 모기업이 없는 ‘본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진출 도시는 실리콘밸리였다.

KOTRA(사장 유정열)는 지난해 12월 전 세계 해외무역관을 대상으로 관할지에 소재한 해외 진출 스타트업의 현황을 조사했다.

KOTRA 해외무역관에 입주한 스타트업은 매년 늘고 있다. 2020년 22개국 135개사였던 해외 진출 스타트업은 2021년 29개국 198개국으로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29개국 259개사의 해외 진출 스타트업이 조사됐다.

이 중 51.0%에 해당하는 132개사가 국내 모기업 없이 해외에서 처음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글로벌 스타트업 비중은 매년 늘어, 2020년 37.0%에서 2021년 46.0%, 2023년 51.0%로 조사됐다.

지난해 전체 스타트업 259개사 중 26개사가 신규 창업 스타트업이었다. 한편, 2021년에 조사된 해외 진출 스타트업 중에는 10.1%에 해당하는 26개사가 지난 한 해 동안 폐업하거나 기업공개 또는 인수합병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현금화하는 엑시트에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해외 진출 스타트업 총 6개사가 해외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해외 진출 스타트업의 36.7%가 북미 지역에 소재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48.4%가 실리콘밸리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북미 지역 진출 비중은 2020년 48.1%에서 2021년 40.4%, 2022년 36.7%로 지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분야별 비중은 인공지능(8.88%), 라이프스타일(8.11%), 모바일(7.72%), 게임/엔터테인먼트(7.34%), 바이오·헬스케어(7.34%), 뷰티(6.56%) 등 순으로 비교적 고른 편으로 확인됐다.

제품·서비스는 서비스·애플리케이션·솔루션’(54.1%)이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품-서비스 결합’(20.5%), ‘제품’(15.8%), ‘플랫폼 및 커뮤니티’(7.7%) 순이었다.

그 외에도 중국(19.7%), 동남아(15.4%), 유럽(10.8%), 일본(6.2%), 대양주(2.7%), 서남아(2.7%), 중동(2.7%),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CIS)(2.3%), 아프리카(0.8%) 순으로 조사됐다.

해외 진출 목적으로는 절반에 가까운 47.1%가 ‘해외 시장에 적합한 서비스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였고, ‘소비자 및 고객층 확대’가 36.3%로 그다음으로 높았다. 그 외, ‘해외 투자유치 용이성’(5.0%), ‘해외 파트너 협력’(4.63%) 등의 답변도 있었다.

진출형태는 법인 설립 형태가 95%로 가장 많았고, 연락사무소 또는 지사 형태로 진출한 기업은 2.7% 정도였다.

입주 장소는 일반 오피스빌딩이 54.1%로 가장 많았으며, ’공유 오피스‘(17.4%), ’기타‘(13.2%) 순이었다. ’사무실 없음(원격근무)‘(5.8%), ’국내기관 인큐베이팅 센터‘(5.0%), ’해외 민간 인큐베이터‘(4.6%) 응답도 적지 않았다.

해외진출 스타트업의 7할은 시리즈 A 이하(Seed, Pre A, Series A) 단계였다. 씨드 단계가 35.5%로 가장 많았고, Series A(23.6%), Pre-A(12.4%) 순이었다.

직원수 역시 10명 이하 스타트업이 63.7%로 가장 많았다. ‘11-30명’(16.2%), ‘51명 이상’(12.7%), ‘31-50명’(7.0%)도 적지 않았다.

한국인 직원수는 ‘1-2명’이 전체의 55.2%로 가장 많고, ‘3-5명’(20.9%), ‘6-10명’(9.3%) 등 한국인 직원 수 10명 이하 기업이 대다수였으며, 그 외, ‘11-30명’(7.3%), ‘51명 이상’(2.7%), ‘31-50명’(1.2%) 순이었다.

한편, 연 매출은 100만달러 이상이 25%로 가장 많았고, 1만달러 이하도 18%로 아령형 분포를 보였다. 그 외 ’1만-10만달러‘(13.5%), ’10만-50만달러‘(10.8%), ’50만-100만달러‘(5.8%) 순으로 나타났으며, ‘비공개’도 25.9%나 됐다.

해외진출 스타트업의 진출 방식은 단독 투자가 76.5%로 가장 많았고, 해외기업과의 합작투자가 8.1%, 해외지사를 본사로 전환하는 ‘플립’이 5.0% 순으로 드러났다. ‘해외기업 인수’(0.4%), ‘해외기업과의 합병’(0.4%)도 일부 존재했다.

전체 응답자의 2/3 가량이 정부 지원 사업 이용 경험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경험이 있는 스타트업은 35.5%였다. 해외진출 준비에 소요된 기간으로는 1~2년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63.7%로 가장 많았다. 1년 미만이 16.6%를 차지했으며, 3년 이상도 16.6%였다.

전춘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해외 진출은 스타트업의 성장에 있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2023년도에도 KOTRA는 전 세계 129개 무역관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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