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과학기술인의 자발적 학습모임 활동을 통해 융합연구 촉진을 지원하는 ‘2023년도 제3기 러닝랩 프로그램’을 오는 2월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근의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가 기술주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인 간 융합과 협력을 통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연구성과 도출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에, KIRD는 2021년부터 본 프로그램을 통해 총 15개 학습조직, 133명의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공통의 관심사에 대한 지식 교류 및 연구 노하우 공유를 지원하여 논문 게재, 오픈세미나 개최 등 우수 연구성과 창출에 기여해왔다.
올해는 과기정통부(’22.10)에서 발표한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별 전문가 멘토와 학습모임을 매칭하는 ‘전략주제’ 트랙을 신설하여 참가자가 희망 주제를 제시하는 ‘자율주제’ 트랙과 함께 두 가지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총 10개 내외의 학습조직을 선발하여 6개월간 최대 600만원의 연구활동비를 지원하고, 프로그램 시작부터 종료까지 학습성과 도출에 필요한 교육, 자문, 홍보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한다. 또한, 조직 간 교류 주선 및 우수 학습모임 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귀찬 KIRD 원장은 “본 사업은 과학기술인이 자발적 학습활동을 통해 자신의 전문 분야와 타 학문을 연결하여 상승효과를 발휘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성장 프로그램”이며, “나아가 국가적으로 핵심인재 양성이 시급한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 융합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년도 제3기 러닝랩 학습조직은 오는 2월부터 모집하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추후 KIRD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