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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연구원, 과기정통부 뇌은행 첫 지정
한국뇌연구원, 과기정통부 뇌은행 첫 지정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1.3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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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 인체뇌자원 2만5000여개 확보
2024년 K-브레인넷 개통
KBBN 포털 메인 화면
KBBN 포털 메인 화면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한국뇌연구원은 한국뇌은행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뇌은행’으로 첫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뇌연구촉진법에 따른 모집 공고와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지난 1월 한국뇌연구원 소속 한국뇌은행과 더불어 아산생명과학연구원 뇌은행,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뇌은행 및 인제대학교 뇌은행을 최종 지정했다.

한국뇌연구원의 산하조직으로 2014년 설립된 한국뇌은행은 2016년부터 권역별 협력병원뇌은행(강원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인제대, 가톨릭대)과 함께 한국뇌은행네트워크(Korea Brain Bank Network, KBBN)를 구축했으며, 2021년부터 뇌 클러스터 중앙은행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한국뇌은행은 협력뇌은행과 함께 2017년부터 총 2185명의 기증자로부터 조직, 혈액, 뇌척수액, 요(尿) 및 DNA 등 인체 뇌연구자원 2만4983개를 기증받아 보존‧관리하고 있다.

또 2018년 하반기부터 KBBN 포털을 통해 뇌질환 발병기전 및 오믹스 분석을 위한 연구용으로 총 1152개의 뇌연구자원을 연구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뇌연구자원은 뇌과학, 뇌의약학 및 뇌공학 등 뇌연구의 기반이 되는 정밀의료의 핵심자원으로, 질병의 원인규명, 위험예측, 진단키트 개발, 치료제 개발 및 다양한 융합연구에 활용되는 자원을 말한다.

앞으로 한국뇌은행은 연구현장 중심의 뇌은행 운영시스템으로 정비하여 KOLAS 공인 생물자원은행을 확보할 예정이며, 뇌연구자원을 전주기적이고 통합적으로 관리·제공하는 전문포털인 K-Brain Net을 개발해 2024년에 시범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뇌은행은 윤리적으로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뇌연구자원을 확보‧관리‧제공하는데 필요한 기준과 절차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뇌은행의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윤리강령, 책임운영지침 및 뇌연구자원 관리지침” 마련하여 보급한 바 있다.

김세훈 한국뇌은행장은 “이번 과기정통부 뇌은행 지정을 통해 뇌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신뢰도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뇌연구자원 분양뿐만 아니라 뇌연구자원을 전략적으로 확보, 활용할 수 있는 연구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는 커뮤니티형 연구지원 서비스 체계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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