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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코리아, 2022년 렌즈 판매 전년比 35%↑
후지필름 코리아, 2022년 렌즈 판매 전년比 35%↑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1.31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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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사진, 고퀄리티 영상 수요에
X·G마운트 렌즈 판매 수량 증가
2023년도 X마운트 렌즈 라인업 로드맵. [자료=후지필름 코리아]
2023년도 X마운트 렌즈 라인업 로드맵. [자료=후지필름 코리아]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사장 임훈)는 지난해 미러리스 렌즈 판매 수량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고 31일 전했다.

이 중 X시리즈 카메라와 호환되는 X마운트 렌즈의 판매는 79%, GFX시리즈에 사용하는 G마운트 렌즈는 21%를 차지했다.

후지필름은 대중성이 높은 X마운트 렌즈 42종과 하이 아마추어부터 상업용 사진 전문가들까지 사용할 수 있는 라지포맷 전용 G마운트 렌즈 15종으로 탄탄한 렌즈 라인업을 갖춰 나가고 있다.

광각, 표준, 망원 등 기본 화각부터 단초점, 초망원 등 다양한 화각의 커버 렌즈, 인물, 자연환경 등 특정 영역에 특화된 렌즈를 선보이며 유저들의 사진 생활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X마운트의 경우 지난해 탄생 10주년을 맞이해 4종의 신제품 렌즈를 출시함과 더불어 글로벌로 진행된 사진 공유 이벤트, 유저와 함께하는 다큐멘터리 제작기, 국내 소비자 대상 프로모션 등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전개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활동에 힘입어 판매 수량이 전년 대비 43%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매 연령대도 한층 다양해졌다. 작년 상반기 기준 X마운트 이용자는 20대(40%), 30대(38%), 40대(14%), 50대 이상(8%)으로 2030세대가 전체 고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사진을 찍는 유저 연령 스펙트럼이 넓어졌다는 평가다.

2022년 한해동안 X시스템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렌즈는 XF33mmF1.4 R LM WR이다. 압도적인 해상력과 색 재현력, 빠른 초점을 겸비해 사진과 영상 촬영에 두루 능한 것이 특징으로, X시리즈 1세대 스테디셀러 렌즈인 XF35mmF1.4 R을 대체할 렌즈로 각광받고 있다.

GF렌즈에서는 GF45-100mmF4 R LM OIS WR의 판매율이 가장 높았다. 광각에서 줌망원까지 넓은 화각 범위를 대응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은 라지포맷 줌렌즈로, 무게가 약 1kg에 불과해 가벼우면서도 손떨림 보정 장치가 탑재돼 핸드헬드 촬영이 가능하다.

후지필름의 렌즈 역사는 194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후지필름이 만든 광학렌즈 브랜드 후지논은 1940년 12종의 광학 유리 용해에 성공한 이후 1960년대 컬러 TV용 렌즈를 선보이며 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명성을 쌓았다. 고도의 렌즈 설계 기술, 연마 및 조립, 검사 기능을 통해 고성능, 고품질 제품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 후지논은 방송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손꼽히는 '기술 에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도 8K·4K의 고정밀 TV방송용 렌즈, 디지털카메라용 교환렌즈, 내시경용 렌즈, 생산라인의 제품 검사 등에 사용되는 머신 비전 렌즈 등 다양한 사이즈, 재질, 형태의 다양한 렌즈를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후지논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반영된 후지필름 렌즈는 디테일한 폼팩터 설계로 전체 시스템과 밸런스를 맞추는 것은 물론 뛰어난 해상도, 색 재현력을 자랑한다. 크기나 무게뿐 아니라 재질, 외장 마감은 후지필름 카메라 바디의 클래식한 디자인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외관과 뛰어난 조작감을 완성해 사용자들로부터 높은 만족감을 이끌어 낸다. 또한 렌즈 경통에 조리개링이 달려있어 아날로그 조작이 가능하고 셔터스피드, ISO와 함께 노출의 주요 요소를 직관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2023년도 G마운트 렌즈 라인업 로드맵. [자료=후지필름 코리아]
2023년도 G마운트 렌즈 라인업 로드맵. [자료=후지필름 코리아]

후지필름은 올해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G마운트 라인업에 추가될 표준 단초점 렌즈 △GF55mmF1.7, 건축물이나 상업용 스튜디오 촬영 등 전문 영역을 커버할 △GF렌즈의 틸트 시프트 렌즈, 초광각 렌즈로 셀피 브이로그 촬영에 유리한 △XF8mmF3.5를 개발 중에 있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후지필름은 앞으로도 자사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렌즈 개발에 지속 힘쓸 것"이라며 "또한 유저들이 자사 제품을 활용해 더 즐겁고 풍요로운 사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렌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후지필름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무상으로 카메라와 렌즈 대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 이용자의 40%는 신규 고객으로, 잠재 고객들에게 브랜드 경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제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후지필름 X시리즈 미러리스 6종 및 XF렌즈 26종, GFX50SII+GF35-70mm 렌즈를 2박 3일간 무료로 이용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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