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창작자의 사업화 지원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콘텐츠 플랫폼 빌더 퍼블(publ)을 운영하는 키클롭스가 추계예술대학교와 예술 콘텐츠 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1974년 개교한 추계예대는 순수예술 종합대학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문화예술산업을 선도하는 융복합 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4년제 예술대학 최초로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협약식에는 임상혁 추계예대 총장과 조성원 산학협력단장, 배인식 키클롭스 대표와 박윤규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키클롭스는 MOU를 통해 추계예대에서 생산된 예술 콘텐츠의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며 대학 운영 사업·공모전 등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콘텐츠 아카이브 시스템 제작 과정에 참여한다. 이와 더불어, 추계예대에서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교육기관 디지털 혁신 사업의 기술 파트너로서 긴밀하게 교류하며 산학협력을 통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추계예대는 이렇게 구현된 플랫폼을 직접 운영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창작 콘텐츠물을 효과적으로 대중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임상혁 총장은 “별도 IT 개발 투자 없이도 모든 종류의 웹 콘텐츠를 노코드 방식으로 간편하게 플랫폼화해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는 퍼블의 기술력에 높은 인상을 받았다”며 “영상, 음악, 미술 등 여러 예술 분야의 인재를 배출하는 추계예술대학교가 학생들의 작품과 작품 활동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도록 구축하는 ‘예술 콘텐츠 유통 플랫폼 구축 사업(대학혁 신지원사업)’에 이번 퍼블과의 협력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인식 대표는 “추계예대와의 MOU는 퍼블이 대학 교육기관 등 비 IT 산업군에도 효과적인 디지털 전환 솔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개발 인프라 부재로 고민하는 모든 콘텐츠 창작자들의 온라인상 기업 소비자 간 직거래(D2C) 비즈니스 개척을 돕는 길잡이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