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의 시·도회가 연석회의를 개최, 지난해 사업 성과를 확인하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살펴봤다.
협회 서울시회(시회장 이화세)는 1월 31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에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장인 이화세 시회장을 비롯해 서울시회의 부회장, 운영위원, 대의원, 감사, 제도개선위원 등과 내빈, 수상자, 장학생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회는 성원보고와 개회선언 이후 유공자 포상을 진행했으며, 정보통신장학회 장학금(7명, 각 200만원)과 장학증서 수여도 실시했다.
이어 △전년도 연석회의 회의록 보고 △2022년도 감사 보고 △2022년도 사업 보고 △2022년도 결산(안) 보고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보고 등을 진행했다.
서울시회는 공사업 경쟁령 강화 및 회원사 권익보호를 위해 제도 개선 추진 등 4개 중점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정보통신공사업 등록신청 및 접수 업무 등 6개 세부 사업, 공사업 관련 업무상담 및 정보제공 등 5개 세부 사업, 시회 홍보 및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력 유대강화 등 5개 세부 사업도 전개한다.
기타 토의에서는 "발주처에서 정보통신공사 공종에 따라 신호수를 배치토록 하고 있으나 공사비에 신호수 인건비가 현실적으로 반영되지 않아 회원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안전관리비에서 신호수 인건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대응을 위해 중앙회에 건의해달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대해 서울시회는 신호수 인건비의 안전관리비 사용여부 기준은 고용노동부 고시인 건설업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사용기준의 개정이 필요한 사항이므로 관련 고시가 개정될 수 있도록 중앙회에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이화세 시회장은 "우리 서울시회는 회원의 권익증진을 위해 많은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특히 은평구청에서 통합발주한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사업 등 다수의 공사를 분리발주토록 했으며, 서울시청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경감기준을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개선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도 대의원, 운영위원, 제도개선위원을 중심으로 서울시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열정적으로 계속 추진하고,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도회(도회장 서춘도) 또한 1일 대구 수성구 라온제나호텔 9층 마루&아라홀에서 2023년도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서춘도 도회장과 운영위원, 대의원, 표창 수상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도회장 개회사에 이어 2022년도 감사보고, 사업보고, 결산(안)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4대 추진 전략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보고도 이어졌다. 대구·경북도회는 △지역 정보통신공사업 경쟁력 강화 △회원 권익 보호 및 서비스 확대 △도회 운영 활성화 및 대외 협력 증진 △정부위탁업무의 차질없는 수행 등 4대 전략을 중점 추진해 지역 정보통신공사업계의 발전과 회원사 권익 증진에 앞장서나갈 방침이다.
다른 시·도회들도 연초에 연석회의 등을 개최, 지역 공사업계의 발전과 화합을 위한 과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