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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능시대의 인공지능 기반 혁신전략 논의
초지능시대의 인공지능 기반 혁신전략 논의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3.02.07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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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EP 수요포럼 개최
황태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연구본부장 발제자료 일부. [출처=KISTEP]
황태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연구본부장 발제자료 일부. [출처=KISTEP]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국내 인공지능 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지능 현황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초지능시대의 인공지능 기반 혁신전략’이라는 주제로 제154회 KISTEP 수요포럼을 8일 14시 KISTEP 국제회의실(충북혁신도시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온라인 포럼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정병선 KISTEP 원장은 “인공지능은 잠재력만으로도 우리 산업의 근본적인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분야”라며 “다양한 연구 주체가 AI 기술개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인력, 데이터 등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기”라며 포럼 개최 의의를 밝혔다.

인공지능은 국가간 주요 경쟁분야이자 디지털 경제시대에 중요한 축으로 세계 주요국은 관련 정책과 비전을 경쟁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인공지능 글로벌 시장 규모는 향후 5년간 연평균 36.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4070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AI연구개발 단체 ‘OpenAI’가 발표한 인공지능 챗봇 ‘ChatGPT’는 일반적인 답변은 물론 인간의 심리를 관통하는 답변을 내놔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인공지능 R&D 전략’(2018)과 ‘인공지능 국가 전략’(2019)을 발표했고, 윤석열 정부는 인공지능을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선정하여 다른 분야와의 융합과 활용에 힘을 모으고 있다.

주제발표를 맡은 황태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반도체·디스플레이 연구본부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미래 산업경쟁력 확보의 필수 요소라며, 단순 하드웨어 성능향상에 앞서 응용 분야에 최적화된 기술이 중요하다고 제언한다.

유망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AI 기술 적용을 위해 산업 분야 기업들과 데이터 전문 기업,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참여한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은 전승수 KISTEP 사업조정본부장의 진행으로 박외진 아크릴 대표이사, 문형돈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기술혁신본부장, 임희석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박외진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AI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Google 등은 거대 인공지능 모델이 가진 환경 파괴 이슈에 대해 보고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는 것.

문형돈 본부장은 인공지능 기술 적용 범위와 신뢰성을 확장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업·공공 난제 해결로 국가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뚜렷한 주도국이 없는 차세대AI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하되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초거대 AI 등으로 급증하는 컴퓨팅 자원, 전력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에 최적화된 초고속·초저전력 반도체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임희석 교수는 방대한 양의 학습데이터와 컴퓨팅 자원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AIHub에 구축된 데이터가 국내외에서 가시성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IHub를 이용한 우수한 연구들이 소개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 인공지능 기술개발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과 기술개발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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