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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지난해 영업익 4조 돌파…‘사상 최대’
통신3사, 지난해 영업익 4조 돌파…‘사상 최대’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3.02.09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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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탈통신 호조 이어가
KT 매출 25조6500억…3%↑
SK텔레콤 영업익 16.2% 상승
LGU+ 영업익 최초 1조 넘겨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통신3사가 유무선 사업 및 엔터, 인공지능(AI) 서비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탈통신 사업의 쌍끌이 호조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먼저 KT는 9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22년도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25조6500억원, 별도 기준 매출은 18조28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2년 연간 연결‧별도 영업이익은 각각 1조6901억원, 1조1681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5조7672억원으로, 2022년에 출범한 ‘kt cloud’를 포함할 경우 전년 대비 3.4% 증가한 16조310억원을 기록했다.

B2B 플랫폼 사업은 B2B, AICC 등 핵심 사업에서 고성장을 이어나가, 올해 누적 수주액이 전년 대비 13.2% 늘었다. 인공지능컨택센터(AICC)사업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대형 구축사업 수주 성공과 기업 고객을 위한 스마트 클라우드 컨택센터 ‘에이센 클라우드(A’Cen Cloud)의 동반성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88.9% 증가했다.

B2B 고객 대상 사업 중 기업 인터넷 사업은 국내외 대형 CP사의 트래픽 증가로 매출이 전년 대비 7.7% 상승했다.

B2C 플랫폼 사업에서 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유·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845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2%를 기록했다. 홈 유선전화는 가정용 가입자 감소로 전년 대비 4.4% 매출 감소했다. 초고속인터넷은 고품질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기가인터넷 판매 비중이 증가해 매출이 전년 대비 3.3% 늘었다.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2년 연간 매출 17조3050억원, 영업이익 1조61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유무선통신을 중심으로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전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3%, 16.2% 증가했다.

SK브로드밴드를 제외한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2022년 연간 매출 12조4146억원, 영업이익 1조321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2.6%, 18.6% 성장했다. 별도 순이익은 8695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6%, 10.9% 성장한 4조1563억원, 3057억원을 달성했다.

이동통신(MNO) 부문에서는 지난해 5G 가입자 수 1339만명을 확보했으며, 5G 이용 고객이 전체 고객의 50% 비중을 상회했다. SK브로드밴드도 연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932만명을 유치했다.

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0.8% 증가한 1조5373억원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2.5% 성장한 1조5086억원을 달성했다.

AIVERSE 사업의 'T우주'는 총 상품 판매액 약 5700억원으로 2022년 연초 제시했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매출 13조9060억원, 영업이익 1조81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액은 2021년에 비해 0.4%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유무선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마케팅 비용은 전년 대비 0.4% 감소한 2조2766억원으로 안정화 기조를 이어갔으며 서비스 수익 대비 마케팅 비용 비중은 21.6%로 전년 대비 0.8%p 감소했다.

연간 기준 모바일 수익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6조1832억원을 달성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서비스수익도 2.4% 성장한 5조8309억원을 기록했다. MNO와 알뜰폰(MVNO) 가입자 증가와 5G 보급률 및 해지율 등 질적 개선이 모바일 수익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1989만6000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년 대비 10.6% 증가한 수치다. 특히 5G 가입자 611만명으로 2021년과 비교해 32.1% 증가했다. 2022년 4분기 기준 MNO 해지율은 1.03%로 지난해 동기 대비 0.37%p 개선됐다.

MVNO 가입자도 직전 연도와 비교해 36.7% 늘어난 387만3000명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IPTV와 초고속 인터넷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2021년과 비교해 6.4% 증가한 2조3445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성장을 지속했다.

IPTV 사업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1조3263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초고속 인터넷 사업도 고가치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직전 연도 대비 7.4% 늘어난 1조182억원의 수익을 달성, 스마트홈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IDC, 네트워크(NW)솔루션, 소상공인(SME)솔루션, 기업인터넷, 전용회선 등 기업 인프라 부문 수익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1조5837억원으로 집계됐다.

솔루션 사업은 B2B 신사업 솔루션 고도화 및 중소기업 전용 서비스 출시 등이 성과를 내면서 전년 대비 7.3% 상승한 5243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IDC 사업과 기업회선 사업은 각각 2807억원, 7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4.4%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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