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CGV가 국내 최초로 극장에서 아이스쇼를 생중계한다.
CGV는 오는 26일 오후 5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하뉴 유즈루의 아이스쇼 ‘GIFT’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하뉴 유즈루’는 일본의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선수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며, 세계선수권 및 그랑프리 파이널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했고, 모든 주니어 및 시니어 주요 대회를 우승하며 남자 싱글 사상 최초로 커리어 슈퍼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지난 2022년 7월 현역 은퇴를 선언한 후 프로 피겨 선수로 전향했다.
이번에 CGV에서 생중계하는 아이스쇼는 하뉴 유즈루가 프로로 전향한 뒤 지난 11월과 12월 진행한 아이스쇼 ‘프롤로그’ 이후 두 번째 공연이다. 하뉴 유즈루가 직접 공연의 제목과 구성 등 전반적인 연출을 맡아 팬들에게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기술과 신체 표현이 결합된 라이브 공연으로 유명한 미키코가 연출을 맡아 탄탄한 스토리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웅장한 쇼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최대 규모의 도쿄돔에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홍콩, 대만의 영화관에서도 생중계된다. 하뉴 유즈루 아이스쇼 ‘GIFT’의 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국 CGV ICECON사업팀장은 “하뉴 유즈루의 아이스쇼를 극장의 큰 스크린과 편안한 좌석에서 소중한 분들과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며 “CGV는 버추얼 아이돌 ‘레볼루션 하트’ 쇼케이스, 다나카 콘서트같이 극장에서 처음 시도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아티스트의 공연 실황 및 영화, 뮤지컬, 콘서트 등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NCT127, BTS, 임영웅, 콜드플레이, 빌리 아일리시 등 국내와 해외 아티스트 콘텐츠를 생중계하고 영화로도 상영해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레드북’, ‘킹키부츠 라이브’ 등 뮤지컬 실황 상영 및 ‘태양의 후예’, ‘이퀄’ 등을 극장에서 생중계 한 바 있다.
